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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28 백색왜성 엑소더스
  2. 2014.01.28 탐조가와 경계병과 해그림자
  3. 2014.01.28 별을 쫓는 아이들 4
  4. 2013.10.16 Orphans of Apollo
  5. 2013.09.25 TIDE Institute
  6. 2013.09.13 필름여행 운영 중단
  7. 2013.09.04 eTrex 10
  8. 2013.09.02 엘리시움
  9. 2013.08.29 CLOUD
  10. 2013.08.29 2013 불을 끄고 별을 보다

 

 

 

 

 

그들이 떠난 후, 쏟아져 나온 프로토스들에 의해 백색왜성은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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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가 그러하듯 한강 하구도 철책선이 있어 아름답게 남았다. 우리 땅에 내풀로 들어갈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한편으론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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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각주:1] 밖에서 안에 있는 학생들을 촬영할 때에는 단 한 가지가 사진을 좌우한다.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필자로서는, 저 배경으로 이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영영 찍을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축구공까지 도와주다니!

 

 

 

 

  1. 사진 속의 학교는 가을이면 독특한 방법으로 만국기를 친다. 그리하여 그 그림자가 마치 자오선과 같은 느낌을 주며, 황량한 지구나 월면을 떠오르게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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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hans of Apollo

별표 원고지 2013. 10. 16. 10:52

 

 

 

 

우주인 고산님의 강연을 통해 알게 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아폴로 세대의 상실감이 탄생시킨 Mircorp 이야기다. Mircorp는 1999년 설립되었던 우주 기업으로서, 폐기될 운명에 처한 우주정거장 Mir를 재활용하여 민간 우주 여행을 실현시키고자 하였다. 비록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훗날 Scaled Composites와 같은 우주여행 기업의 밑거름이 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다.

민자로 건설되고 운영되는 교량, 도로, 철도, 항만 등과 같이 우주 공간 또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유비쿼터스, 투명 망토... 어린 날, 과학 도서들을 통해 접하고 상상했던 일들이, 머릿속에선 여전히 '미래'에 자리 잡은 기술들이 '당연'한 세상을 살고 있다.[각주:1] 정말,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http://orphansofapollo.com/

 

 

 

 

 

http://en.wikipedia.org/wiki/MirCorp

 

 

 

 

  1. 덤으로, 진짜 해적을 무찌르는 무용담조차 우리들의 뉴스가 되고 말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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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DE Institute

별표 원고지 2013. 9. 25. 12:40

 

 

http://www.tideinstitute.org/

 

 

 

지난 9월 14일 토요일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뜻밖의 기회에 우주인 고산의 강연을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일이었다. 작년 6월에 있었던 금성의 태양면 통과 때 촬영된 정찰기 실루엣도 그랬었는데 , 이번 일도 딸에게 톡톡히 신세를 졌다. 

비록 ISS에는 가지 못하는 곡절이 있었으나 필자의 마음 속에 늘 '우주인' 고산으로 자리매김한 분을 대면하니 아는 사람 만난 듯 반가웠다. 연구원 생활, 유학, 창업 컨설팅 등 우주인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이후의 삶에 대해선 매스컴을 통해 익히 들었으므로 강연 내용에 생소한 점은 없었다. 다만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한 시간이었기에 함께 간 딸아이에게 미안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잘 '앉아' 있는 모습이 기특하였다.

TIDE Institute 설립자가 말하는 TIDE Institute가 인상 깊었고, A Team과 Fab Lab 또한 매력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위 URL로 대신한다. 글로벌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강연 말미에 화면에 펼쳐 보여준 아래 문구는 NASA 기념품점에서 접하고 마음에 새긴 것이라 한다. Better late than never와 뜻이 통하는 경구로서, 달과 별로 전하는 우주적 격려가 신선하다.    

 

 

Shoot for the moon. Even if you miss it, you will land among the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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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ilmtour.co.kr/

 

 

 

여정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어디로 간다'는 행위는 공간의 변화를 불러온다. 다양한 목적과 갖가지 양상의 공간 이동 속에서 주인공은 주체로서 보게 되고, 객체로서 보여지게 된다. 후자에는 객관화의 의미가 포함되기에 여행은 견문의 확장을 넘어 자기 성찰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카메라를 드는 행위는 여행과 닮은 점이 많다. 피사체와의 대면을 위해 다가가고, 구성하며, 감상한다. 따라서 출사와 여행을 구분 짓는 것은 딱히 당위를 찾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필름과 여행... 참 잘 어울리는 관계라고 하겠다. 그 둘의 사이를 이어 주기 위해 시간을 쌓아 왔던 가게 하나가 사라졌다. '필름여행'이 그곳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으나 판매되는 필름만큼은 상호에 걸맞는 구성을 갖추었었다. 하지만, 필름이 없어도 사진을 찍고 출사를 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어진 세상에서, 메이저 제조사조차 문을 닫는 형편 속에서 필름 소매점이 마주해 온 시장은 어때했을 지 위 갈무리 화면이 말해 주고 있다.

지금 부엌 냉동실 맨 위 칸에는 120 슬라이드 필름들이 이중 밀폐용기에 보관되어 있다. 각별히 여기는 PROVIA 100F과 VELVIA 100의 일부는 필름여행에서 구입한 녀석들이다. 무언가 바닥나면 가던 곳 가서 사는 게 대개의 일상인데, -20℃ 안에서 소장품 아닌 소장품이 되어 있는 FUJI와 KODAK들은 언제쯤 다 쓰고, 어디서 다시 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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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GARMIN은 eTrex Yellow[각주:1] 발매 11년 만에 새로운 eTrex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구형 eTrex는 물론이거니와 현재 네베상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상위 기종인 MONTANA 650을 능가하는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 제품들과 몇 가지 면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GPS와 GLONASS 위성 신호를 동시에 수신한다. 이로써 차량 내에서조차 오차 3m 이내[각주:2]의 정밀한 위치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둘째, 위성 포착 소요 시간이 GPS V보다 약 20배[각주:3], 60CSx보다 약 5배 이상 빠르다. 

셋째, 다른 기종들에 비하여 소형으로서 휴대성이 우수하다.

넷째, 알칼라인 전지 기준 약 25시간 사용 가능하여 야외 사용 시의 신뢰성이 높다.

 

필자는 지금까지 네 가지 GPS를 사용해 보았다. GARMIN 제품으로는 LEGEND, GPS V, 60CSx를, MAGELLAN제로는 MERIDIAN을 썼었다. 한국 지형도 탑재 유무를 중시하였기에 한글판을 써 왔지만 주로 waypoint와 track 기록용으로 GPS를 사용하며, 휴대용 기기에 시현되는 등고선 지형도라는 것이 산이나 야외에서 그리 유용하지 않았으므로,[각주:4] 이번에는 영문판 eTrex 10을 구매[각주:5]하였다. 저장 용량이 작고 확장 불가하다는 점에서 망설여졌지만, 약 300여 km를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며 사용해 본 후 필자의 용도로는 내장 8mb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음은 2007년 출시된 eTrex H와 eTrex 10 비교표이며, 그 아래는 신형 eTrex 시리즈 비교표이다. 스펙만으로는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eTrex 10이지만 지금껏 써 본 아웃도어용 GPS 가운데 효용과 디자인, 가격[각주:6] 면에서 가장 만족스럽다. 출사지 개척과 출사지 위치 정보를 중시하고 능률적인 야간 야외 이동이 요구되는 별 풍경 사진인들에게 eTrex 10을 추천한다.

     

 

 

 

 

 

 

 

 

 

http://www.rambler-info.org.uk/gps/units/compare_garmin.htm

 

 

 

 

 

Galaxy S2 HD LTE와 eTrex 10 크기 비교[각주:7]

 

 

 

 

 

Galaxy S2 HD LTE와 eTrex 10 두께 비교[각주:8]

 

 

 

 

 

  1. 2000년 발매되었다. 제품명은 eTrex였고, Yellow는 애칭이다. [본문으로]
  2. 시내버스 안에서는 7~9m 이내, 고속도로와 같이 개활지를 주행하는 승용차 내의 경우 3m 이내의 위치 정확도를 유지한다. [본문으로]
  3. GPS V는 전원을 켠 후 위치 정보를 나타내기까지 약 10분 이상 소요되었었다. eTrex 10은 30초 정도 걸린다. [본문으로]
  4. 1:50,000 이상의 지도를 지참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본문으로]
  5. 네베상사에서는 아직 새로운 eTrex 시리즈를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출시하더라도 eTrex 10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AMAZON에서 구입하였다. [본문으로]
  6. $99 [본문으로]
  7. 단종된 GEKO 시리즈를 제외하고 GARMIN에서 생산하는 핸드헬드 GPS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이다.(5.4x10.3x3.3cm) [본문으로]
  8. eTrex 10은 편안하게 손에 잡히는 두께를 가졌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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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별표 원고지 2013. 9. 2. 00:06

 

 

 

 

 

 

 

 

극장을 나서며 아름다운 SF라는 생각을 했다. 엘리시움에서 바라보는 파란 반(半)지구, 엔딩 크레딧을 장식하는 별 무리가 아니더라도 이 영화는 충분히 아름답다. Matt Damon은 자신이 쌓아 가는 성채에 큰 돌 하나를 더 올려놓았고, 감독 Neill Blomkamp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색채를 대중의 뇌리에 4K 해상도로 주사시켰다. 

방향감 상실한 언론의 권한대행자가 되기에는 영화가 가진 몇 가지 한계가 작지 않지만, 엘리시움은 큼직한 궁서체 외침을 또박또박 써내려 간다. 감독이 나서서 해석의 방향을 한정하여 준 '설국열차'와 달리, 닐 블롬캠프는 '의료'라는 절대적 생존 조건을 통해 보편적 공감을 확산시키고자 하였고 뜻한 바를 이루었다. 

SF에 인간미를 담아내는 어려운 작업에 투입된 인조인간들의 열연에도 눈길이 갔다.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장식된 22세기 무기들과 탈 것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드로이드들은 미래 영화답게 기술적 완성 단계에 도달한 위협적 성능을 보여 준다. 하지만 입력된 명령에 따라 작동할 뿐 배신과 협잡을 모르는 그들의 모습은 아시모프의 3원칙 제1조가 다름 아닌 인류가 망각한 태초의 서약을 은유한다고 믿게 만든다.

이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사실은 영화표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 TV 사극보다도 못한 검투 장면 때문은 아닐 것이니 그 까닭이 왠지 군색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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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Homo Faber/보조 장비 2013. 8. 29. 16:55

 

 

2013년 여름, 오랜만에 비 멎은 오후

 

 

 

 

지난 6월, LIGHTROOM 5가 출시되었다. 업그레이드 버젼을 사려다 무척 착한 가격으로 장터에 나온 시리얼을 구입하였다. 회자되는 몇몇 기능들보다는 5.2 RC가 보여 준 노이즈 제거 기능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필자는 업그레이드를 디지털 세상이 강요하는 과업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이지만 요구하는 대가가 있으므로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프로덕션 프리미엄 CS6을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CC 버젼이 나왔다는 사실도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지만, 어도비사의 소프트웨어 사용 방식에 일대 변화가 진행중이라는 점은 더더욱 적응이 안 된다. 소유하지 않는 삶이 아직은 어색한 중생들에게 IT 생필품들의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은 엄마 아닌 낯선 이의 어부바 소리처럼 느껴진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주문을 끝으로 상품이 품절되는 짜릿한(?) 경험을 다들 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영구 라이센스를 부여받는 방식으로는 마지막 버젼이 된 CS6의 경우처럼 재미 없는 품절도 있다. 

둥실둥실 떠가는 흰 구름이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하였다. 시대의 유행이 아닌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은 클라우드... 마음 속 어딘가로 데려다 주던 하얀 구름들을 보며 파일과 문서와 작업을 떠올려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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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불을 끄고 별을 보다' 행사가 열렸다. 어느새 열 번째라고 하니 모범적이면서도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하겠다.  

눈앞의 이익과 거리가 먼 무언가를 소중히 여기기엔 할 일 많고 갈 길 바쁜 세상이다. 하지만, 가까이만 보며 살다가는 숨도 못 고르고 내쫓기는 것이 인생길이라는 것 또한 모르는 이 없다. 별을 보며 그 너머를 생각케 해 주는 이 좋은 하루가 쌓여,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의 수효를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백 년 전으로 돌려놓아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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