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o Faber'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5.05.14 Land Speeder & X-Wing
  2. 2014.04.29 사진과 3D 프린터
  3. 2014.03.23 잘 생겼다, SAMYANG
  4. 2013.09.04 eTrex 10
  5. 2013.08.29 CLOUD
  6. 2013.04.30 카메라 시간 설정의 중요성 2
  7. 2013.04.23 TOAST-Pro Delicious
  8. 2013.03.23 Pizza & Spyder4 Pro
  9. 2013.03.17 별 덧버선
  10. 2013.03.09 Film의 역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이에게 레고를 선물하였다. 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모델들이라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가까스로 5월 1일에 배송되어 체면을 살릴 수 있었다.    

 어수선한(?) 틈을 타 필자를 위한 레고도 몇 개 챙겼다. 아래 사진 속의 것들과 이런저런 우주인 피규어 13개이다. CUUSOO 우주인 2명을 제외하곤 모두 국내 사이트에서 구매하였다. 

 Land Speeder와 X-Wing은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에 나왔던 루크 스카이워커, 오비완 캐노비, 한 솔로, 츄바카, 레아 공주, 샌드 트루퍼, R2-D2, C-3PO 피규어를 모으기 위해 주문하였다. 피규어만 낱개로 사는 경우와 가격차가 크지 않으니 본체가 덤인 셈이다. 

 이제, 우주 디오라마 촬영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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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D 프린팅 산업 세계시장 점유율 15%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확정한 목표다.[각주:1]  3D 프린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2년 22억 달러에서 2021년 108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각주:2] 

필자가 태어난 이후 세상에 나타난 것들이 있다. 물결처럼 등장했던 여러 가지 가운데, PC와 디지털 카메라는 빼놓을 수 없는 변혁이었다. 두 가지 새로운 기계를 십이 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처음 만졌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필요할까?

 

 

필자는 두 번 모두 같은 우문을 했었다. 식견이 짧아 가치를 깨닫지 못한 탓이 크겠으나, PC나 디지털 카메라라는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갈 또 다른 그것이 마땅치 않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3D 프린터는 기대와 수요를 타고났다. 이 시대의 여건을 볼 때 우리들은 21세기형 산업혁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4월 20일까지 COEX에서 열렸던 2014 사진영상기자재전에는 3D 프린터가 출품되었다. 사진 장비들은 제쳐 두고 3D 프린터의 구석구석을 만지고, 작동음을 듣고, 적층 과정에서 발산되는 냄새까지 맡아 보았다. 마치 개화기 덕률풍 같았던 이 신문물의 가격은 이백만 원이 넘지 않았다. 사진 속의 소품 하나를 만드는데 약 한 시간쯤 걸리니 보급형 제품의 조형 속도가 향상된다면 수요의 폭발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겠다. 1888년, 'You push the button, we do the rest.'라고 자신했던 KODAK의 카피가 '찍기만 하세요. 입체물로 출력해 드립니다.'로 업데이트 되어 회자될 날도 머지 않았다.    

 

 

http://www.cel-robox.co.kr

 

 

http://www.cel-robox.com

 

 

 

 

  1. 제5차 국가과학기술심의회, 2014년 4월 23일 [본문으로]
  2. 경향신문, 2014년 4월 24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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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nonrumors.com

 

 

 

3월 19일자 캐논루머즈에 실린 삼양의 티져 광고이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 어울리는 삼양의 위상을 볼 때 조바심 아닌 기대감으로 궁금함을 달랠 사진인들이 많았을 텐데 예상보다 이른 21일, 10mm f/2.8 ED AS NCS CS이 발표되었다.

500달러가 넘는 가격도 대견하지만, 우리나라 렌즈 업체가 세계 시장을 상대로 티져 광고를 해도 어색하지 않은 수준까지 왔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고 반겨야 할 경사라고 생각한다. 

특히, 삼양이 내건 'Our past is just a stoty'라는 문구는 대한민국에 광학산업이 태동한 이래 최고의 수작으로 느껴진다. 생산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축하는 동시에 그들의 철학까지 소비자들의 동일시 대상으로 승격시키는 카피는 만나기 어렵다. 그것을 삼양이 만들어 냈다. 자신감을 넘어 진심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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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GARMIN은 eTrex Yellow[각주:1] 발매 11년 만에 새로운 eTrex 시리즈를 출시하였다. 구형 eTrex는 물론이거니와 현재 네베상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상위 기종인 MONTANA 650을 능가하는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 제품들과 몇 가지 면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GPS와 GLONASS 위성 신호를 동시에 수신한다. 이로써 차량 내에서조차 오차 3m 이내[각주:2]의 정밀한 위치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둘째, 위성 포착 소요 시간이 GPS V보다 약 20배[각주:3], 60CSx보다 약 5배 이상 빠르다. 

셋째, 다른 기종들에 비하여 소형으로서 휴대성이 우수하다.

넷째, 알칼라인 전지 기준 약 25시간 사용 가능하여 야외 사용 시의 신뢰성이 높다.

 

필자는 지금까지 네 가지 GPS를 사용해 보았다. GARMIN 제품으로는 LEGEND, GPS V, 60CSx를, MAGELLAN제로는 MERIDIAN을 썼었다. 한국 지형도 탑재 유무를 중시하였기에 한글판을 써 왔지만 주로 waypoint와 track 기록용으로 GPS를 사용하며, 휴대용 기기에 시현되는 등고선 지형도라는 것이 산이나 야외에서 그리 유용하지 않았으므로,[각주:4] 이번에는 영문판 eTrex 10을 구매[각주:5]하였다. 저장 용량이 작고 확장 불가하다는 점에서 망설여졌지만, 약 300여 km를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며 사용해 본 후 필자의 용도로는 내장 8mb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음은 2007년 출시된 eTrex H와 eTrex 10 비교표이며, 그 아래는 신형 eTrex 시리즈 비교표이다. 스펙만으로는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eTrex 10이지만 지금껏 써 본 아웃도어용 GPS 가운데 효용과 디자인, 가격[각주:6] 면에서 가장 만족스럽다. 출사지 개척과 출사지 위치 정보를 중시하고 능률적인 야간 야외 이동이 요구되는 별 풍경 사진인들에게 eTrex 10을 추천한다.

     

 

 

 

 

 

 

 

 

 

http://www.rambler-info.org.uk/gps/units/compare_garmin.htm

 

 

 

 

 

Galaxy S2 HD LTE와 eTrex 10 크기 비교[각주:7]

 

 

 

 

 

Galaxy S2 HD LTE와 eTrex 10 두께 비교[각주:8]

 

 

 

 

 

  1. 2000년 발매되었다. 제품명은 eTrex였고, Yellow는 애칭이다. [본문으로]
  2. 시내버스 안에서는 7~9m 이내, 고속도로와 같이 개활지를 주행하는 승용차 내의 경우 3m 이내의 위치 정확도를 유지한다. [본문으로]
  3. GPS V는 전원을 켠 후 위치 정보를 나타내기까지 약 10분 이상 소요되었었다. eTrex 10은 30초 정도 걸린다. [본문으로]
  4. 1:50,000 이상의 지도를 지참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본문으로]
  5. 네베상사에서는 아직 새로운 eTrex 시리즈를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출시하더라도 eTrex 10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AMAZON에서 구입하였다. [본문으로]
  6. $99 [본문으로]
  7. 단종된 GEKO 시리즈를 제외하고 GARMIN에서 생산하는 핸드헬드 GPS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이다.(5.4x10.3x3.3cm) [본문으로]
  8. eTrex 10은 편안하게 손에 잡히는 두께를 가졌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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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Homo Faber/보조 장비 2013. 8. 29. 16:55

 

 

2013년 여름, 오랜만에 비 멎은 오후

 

 

 

 

지난 6월, LIGHTROOM 5가 출시되었다. 업그레이드 버젼을 사려다 무척 착한 가격으로 장터에 나온 시리얼을 구입하였다. 회자되는 몇몇 기능들보다는 5.2 RC가 보여 준 노이즈 제거 기능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필자는 업그레이드를 디지털 세상이 강요하는 과업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이지만 요구하는 대가가 있으므로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프로덕션 프리미엄 CS6을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CC 버젼이 나왔다는 사실도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지만, 어도비사의 소프트웨어 사용 방식에 일대 변화가 진행중이라는 점은 더더욱 적응이 안 된다. 소유하지 않는 삶이 아직은 어색한 중생들에게 IT 생필품들의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은 엄마 아닌 낯선 이의 어부바 소리처럼 느껴진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주문을 끝으로 상품이 품절되는 짜릿한(?) 경험을 다들 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영구 라이센스를 부여받는 방식으로는 마지막 버젼이 된 CS6의 경우처럼 재미 없는 품절도 있다. 

둥실둥실 떠가는 흰 구름이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하였다. 시대의 유행이 아닌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은 클라우드... 마음 속 어딘가로 데려다 주던 하얀 구름들을 보며 파일과 문서와 작업을 떠올려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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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카메라에는 시간 설정 기능이 있다. 촬영 일시를 기록함으로써 사진의 가치를 높이고 쓰임을 넓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원자시계라 한들 오차가 발생하므로 시계의 생명은 교정에 달려 있다.

문제는 카메라 구입 직후 맞춰 놓은 내장시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사진의 성격상 정확한 시각 기록이 필요 없다면 모를까 미처 생각지 못해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카메라 가격과 내장시계의 정확성이 늘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대체로 1년에 5분 내외로 느려지거나 빨라지는데, 기록으로서의 의의를 갖는 천체사진에서는 대단히 큰 오차이다. 정확한 시간 설정은 천문현상 촬영은 말할 필요도 없고 별풍경 사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본기라 하겠다. 따라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내장 시계를 교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위는 5D Mark Ⅲ 사용 설명서이다. 국내 사용자는 시간대를 '도쿄'로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동경 135도 기준의 표준시[각주:1]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조선은 동경 120도를, 대한제국은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삼았다. 모두 우리 땅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며 동경 표준시가 강제되었으나 1954년에 다시 127도 30분으로 수복한다. 하지만 불과 7년 뒤인 1961년 8월 10일, 군정에 의해 다시 동경 표준시로 되돌려진 후 오늘에 이르렀다. 개탄스러운 불합리가 아닐 수 없다.

 

 

 

 

 

  1. 동경 표준시 사용은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으나, 실생활과의 관계만 보아도 확연해진다. 음력은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합삭일을 기준으로 정해져야 맞다. 하지만, 동경 표준시를 쓰니 일본에서 보이는 달의 위상 변화가 음력의 기준이 된다. 한국인의 삶에서 부정확한 음력은 문화적 혼란을 초래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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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20130202_586146.html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개최된 CP+ 2013에서는 TOAST-TECH사의 새로운 추적 장치가 선을 보였다. 컨셉트 모델인 까닭에 시판 일정이나 가격 등은 알려지지 않았고, 출시 계획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하지만,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고 GPS 리시버, 전자 수평계, 전자 컴퍼스, 자이로스코프, 타임랩스 촬영 기능 등을 내장하여 편리성과 쓰임새가 확장되었으므로 많은 관심을 받으리라 생각된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단순 기능에 충실하거나 아니면 집약적이어야 선택 받는다. 이도 저도 아니면 기억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 사는 세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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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2 HD LTE

 

 

 

어제는 필름나라에 들러 Spyder4 Pro를 구입하였다.[각주:1]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의 중요성에 비해 너무 늦은 장만이다. Spyder3를 사려던 차에 후속 버젼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미루는 새 2년이 지나 버렸다. 교정 전과 후의 차이를 평하는 기준에 따라 구매 순위가 달라지는 장비지만, 힘들여 촬영하고 공들여 보정한 이미지를 타인과 공유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출력소에 맡기는 경우가 대표적이며, 이미지에 따라서는 유난히 편차가 큰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촬영한 일주사진 '북극성 가는 길'은 갈대밭 사잇길이 주제인데, 필자가 확인한 여섯 대의 모니터가 모두 다른 색상과 명암을 보여 주었다. 심지어 너무 어두워서 길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이 작업하는 디스플레이의 표준화 필요성과 함께 사진이란 알수록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세계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물건 하나 사면서 필름나라 매장의 사진까지 올리는 데에는 작은 사연이 있다. 누구나 그렇듯 사진기를 들고 다니다 보면 사야 할 것과 처분해야 할 것들이 생긴다. 필름에서 디지털로 옮아오는 격동기를 사느라 더해진 면이 크지만, 사진 장비가 소모품화된 시대에서는 가없는 일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할 그 지긋지긋한(?) 과정을 함께 한 업체가 여럿 있다. 그중 필름나라는 단연 수훈 공신이다. 택배를 받다 보면 어느 날 우편물이 날아온다. 필름나라에서 보내 오는 피자 쿠폰이다. 감사히 받기엔 겸연쩍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교환이나 반품이란 말이 사업하는 분들에게 반가울 리 없다. 하지만, 필름나라는 고객을 신뢰하며 요구를 귀담아 듣는다. 필름나라를 떠올리고, 찾게 되는 까닭이다. 무궁번창하길 기원한다. 

 

 

 

 

  

  1. 회원 5% 할인 및 쿠폰 사용으로 오픈마켓 최저가보다 1만 원 이상 싸게 구입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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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풍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촬영장소 선정에 고심할 것이다. 별과 어우러진 지상 배경이 중요하므로 익히 알려진 장소를 순례하거나 자신의 안목으로 남다른 풍경을 찾아다닌다. 필자는 별과 풍경을 담기 시작한 초기엔 알파인 ^^ 스타일을 추구했었다. 펜탁스67 두 대, 렌즈 두 개, 삼각대 두 개, 식량, 침낭, 매트리스, 방수 커버 또는 텐트 등을 75리터 배낭에 짊어지고 600∼800m급 산들을 주로 올랐다. 홀로 초저녁에 올라 새벽에 내려오는 식이었는데, 마흔을 넘어선 후부터는 멀리 하고 있는 방법이다.   

별들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 긴 노출을 주는 동안은 고독감이나 추위를 상대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텐트 안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므로 양말만으로 막기 어려운 냉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럴 때 요긴한 물건이 텐트 슈즈이다. 다운이 충전된 덧버선이며, 용도와 가격에 따라 내한 등급이 다른 다양한 제품이 시판된다. 사진 속의 것은 오 년 전쯤 니콘클럽 장터에서 구했다. 아웃도어용은 아니지만, 문양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였다.

별 덧버선이 놓여 있는 의자는 딸아이의 것이다. 지금은 반 강제(?)적인 용도 변경을 마치고 주인이 바뀌었다. 필자를 공격할 때 쓰는 장갑(裝甲) 역할을 한다. 좀 있으면 카메라도 들고 나갈 태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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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udorphoto.com/tudor-xlx-film

 

 

 

 

http://www.filmnara.co.kr/

 

 

 

오늘부터 필름나라에서 TUDOR 필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필름이라면 단종 소식만 들려오는 시대에 새로운 상표라니... TUDOR는 오랜 역사를 가진 영국 브랜드이다. 수입된 제품은 일본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아 메이져 회사의 유휴 시설을 이용해 수지를 맞추는 합종연횡의 결과인 듯하다. 

구할 수 있는 필름의 가짓수는 줄었으나 접할 수 있는 상표는 늘어난 2013년이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되는 세상 이치를 사진계에서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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