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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5 별과 안개에 덮힌 춘천
  2. 2011.09.25 삼각형과 육각형
  3. 2011.09.25 카시오페이아를 잡다
  4. 2011.09.21 SHW-A250S 9
  5. 2011.09.20 The Endurence
  6. 2011.09.18 별 하나 별 둘, 소원이 이루어져요
  7. 2011.09.10 포토 마루 2
  8. 2011.09.10 햇솔잎에 자르르르 쩌낸 달을 먹는다
  9. 2011.09.07 별비
  10. 2011.09.01 나무는 별을 향해 자란다 2


5D Mark Ⅱ, EF 17-40mm f4L USM

 

짙은 안개 속에서 밝게 빛나는 곳이 춘천 시가지이다. 내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가 저곳에서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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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Ⅱ, EF 17-40mm f4L USM


 
해발 1,000m 가까운 곳에서 홀로 지새우며 저 영롱한 빛들을 담았다.
수많은 별들 사이에 삼각형과 육각형이 그려졌다. 이제, 겨울이 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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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Ⅱ, EF 17-40mm f4L USM



나무는 카시오페이아를 바로 앉혀 주고 싶었지만, 그녀의 뜨거움에 생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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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250S

별표 원고지 2011. 9. 21. 00:39



 
큰 별
작은 별
말없이
밤하늘에 별이 반짝



필자는 애니콜 SHW-A250S을 쓰고 있다. 걸을 때는 대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어떤 날은 꺼내 보면 알 수 없는 말들이 입력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아무 번호나 눌려서 엉뚱한 통화가 연결되기도 한다. 화면 잠금 방법을 몰라서 그대로 두고 있는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위 화면은 9월 17일에 바지 속에서 저절로 입력된 MMS이고 그 아래는 필자의 해석이다. 정말 저절로 저렇게 되었다. 어떤 대상을 늘 생각하면 이런 일도 생기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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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urence

별꽂이 2011. 9. 20. 23:56

아주 먼 곳, 그린란드에 가 보고 싶다. 춥고 인적 없는 오지를 찾아가 까만 밤의 냉기에 얼어 보고 싶다. 날카로운 별빛에 두 눈을 에여도 좋겠다. 
혹독한 환경은 도전적인 자들에게 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왔다. Hermann Buhl[각주:1]의 '죽음의 비박'과 같은 전설은 인류만이 남길 수 있는 정신적 유산이다. 1914년, 영국인 탐험가 Ernest Henry Shackleton은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남극 탐험에 나선다. 하지만, 생명보다 도전에 가치를 두었던 스물여덟명의 탐험대원들은 남극의 유빙에 갇히게 되고, 결빙으로 조여드는 얼음 안에서 완파된 인듀어런스호를 탈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백 년 전의 일이다. 남극이라는 치명적인 조건 위에 서 있다. 구조는 요원하다. 그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들의 생환 과정은 타고 간 탐험선의 이름처럼 강하고, 고독하다. 대원이자 사진작가였던 Frank Hurley가 그 극적이고 험난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남극에서의 난파라는 죽음의 그늘을 걷어낸 남자들의 기록이자 사진집인 'The Endurence[각주:2]'는 꿈꾸는 것과 실패하는 것에 도전하라고 힘 주어 말한다.



제목이 나에게 말한다.



Endure!





  1. 오스트리아의 등산가, 1924~1957, 해발 8,126m 낭가파르밧 최초 등정(단독, 무산소), '8000m의 위와 아래' 저술 [본문으로]
  2. 'SOUTH'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DVD로도 발매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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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en Wishing Stars[각주:1]
Treesha Runnells 글 
Sarah Dillard 그림
최은주 옮김

2004
홍진 P&M



잠 청하는 아이의 얼굴엔 비누 냄새가 감돈다. 포근한 이불 고치 안에서 꿈거리를 찾아 떠난다. 언제였던가? 양을 세고 별을 셈하던 어린 날의 잠자리는...
Treesha Runnells의 '별 하나 별 둘, 소원이 이루어져요'는 눈으로 듣는 자장노래이다. 양들의 들판에서 별 총총한 우주까지 첨첨, 나긋하게 아이와 부모를 이끈다. 책장을 넘기면 하나 둘 사라지는 야광 별들은 양들의 소망을 이루어 주지만, 실은 읽는 이와 듣는 이를 위한 빛나는 요람이다. 여린 별빛을 헤아리던 까만 눈이 스스르 감길 때면 아이는 어느새 꿈나라를 걷고 있다.   
털북숭이 양들과 함께 이 읽는 이와 듣는 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별 하나 별 둘, 소원이 이루어져요'는 오로지 밤을 위한 동화로서, 독창적인 플롯과 편집이 돋보이는 책이다.    


 



 

  1. ISBN-10 : 1581171870, ISBN 13 : 978-1581171877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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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마루

별표 원고지 2011. 9. 10. 01:30



작년의 일이다. 새로 구입할 카메라의 선택을 위해 이루님과 통화를 했었다. 카메라를 들 때면 늘 인화를 염두에 두기에 이 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것이다. 2권까지 출판된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의 저자로, 책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친절하게 조언해 주시어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이루님이 운영하시는 포토 마루에 들린 김에 '사람이 있는 현상소'라는 모토가 적힌 간판을 사진에 담았다. 좋은 사진의 산실로 남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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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스치는 맑은 기운이 가을이라 하더니 어느새 추석이 모레 앞에 와 있다. 회현사거리 신호 대기 중 차에서 내려 촬영한 위 사진 속에는 송편 이야기 한 편이 시처럼 쓰여 있다. 모 은행의 이미지 광고로만 보기에는 뜻이 깊은 글이 아닐 수 없다. 송편은 반달[각주:1]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곧 기울어 갈 보름달보다 점점 차오를 반달에 의미를 둔 선조들의 기원이 담겨 있다. 보름달 모양의 맵쌀 반죽에 소를 채워 반달로 완성되는 송편처럼, 우주를 담은 음식을 즐기는 우리들에겐 멋스러운 전통이 흐른다.




  1. 중국의 월병은 보름달을 상징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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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비

Starry Night/강 2011. 9. 7. 21:20


5D Mark Ⅱ, EF 24-105mm F4L IS USM



별이 비 되어 내린다
늪은 젖지 않는데 나는 젖는다
별의 귓속말이 새벽보다 차갑다
가까이서 떠오를 아침을
메마른 땅을
우산 없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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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그리운 학부 시절, 미술관 앞 낙우송 옹이 속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곳을 떠난 녀석이 저 나무를 볼 때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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