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자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8.14 페르세우스 유성우 이브
  2. 2011.09.28 류시화님의 '별에 못을 박다' 중에서 (2)
  3. 2010.10.10 별은 색으로 이야기한다 (2)

 

5D mark Ⅲ, EF 17-40mm F4L USM, handheld 촬영

 

 

 

위 사진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하루 앞둔 8월 11일, 처가 옥상에서 촬영하였다. 돗자리에 누워 두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손각대 촬영한 것치고는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용자리, 작은곰자리가 점상으로 잘 나왔다.

팔베개를 한 딸과 함께 삼십 분 남짓한 시간 동안 여섯 개의 별똥별을 보았다. 그중 두 개는 시야의 반 이상을 가로지르는 엄청난 길이와 밝기를 보여 주었다. 그 대단한 유성들은 ZHR : 100으로 예고된 보기 드문 장관의 전조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기를 내려놓으면 떨어지는 별똥별... 센서를 달았나?

사진 속의 하늘은 무척 맑아 보이지만, 곳곳에 비가 내리고 구름이 많은 날이었다. 결국 일요일에 있었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볼 수 없었다. 그래도 필자와 딸의 마음 속엔 ZHR : ∞의 유성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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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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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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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못을 박았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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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픔을 걸었던 못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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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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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L 2011.10.01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감상하니 류시화님의 시가 더 가슴에 와 닿는군요.
    저도 사진 속 장소에서 맘껏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싶네요...
    밤시간 자유로우신 블로거님이 참 부럽습니다.
    가슴 설레이게 하는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삼각대 2011.10.04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곳을 찾아내기까지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저만의 장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사진 그 자체이며, 사진 속의 숲은 각별히 소중합니다. 그리고, 별을 담는다는 것은 기교가 아니라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대가로 병을 얻었으니 삶은 참 공평하지요. NL님의 감사한 댓글을 늘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실감하기 어려운 시공을 지나 지구에 도달한 별빛의 색을 보면 그 별의 온도를 가늠할 수 있고, 나아가 질량, 나이와 남은 수명까지 추정할 수 있다. 의사가 환자의 안색을 보고 병인을 찾아낼 수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별빛이 가진 다양한 색이 잘 나타난 사진을 아래에 실었다. '작품'이라 말하지 않은 까닭은 드러나게 부족한 점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일주사진은 두 가지 주제가 담겼을 때, 즉, 제1주제인 별과 제2주제인 지상 풍경이 서로 조화로울 때 힘이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사진이 된다. 의도에 따라 별이 두 번째 주제가 될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아래의 사진에서는 지상 풍경이 실루엣으로만 존재할 뿐 숲이 가진 입체감이 어둠 속에 묻혀 평면적인 느낌을 주게 되었다.[각주:1] 노출을 오래 주어도 그믐 무렵의 광해가 적은 곳에서는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구상과 예상을 잘 해야 만족스런 작품을 쥘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백조자리가 내려오고 있는 지점에 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자리함으로써 상서로운 알이 담긴 둥지와도 같은 느낌을 주고 있고 이로 인해 미약하나마 제2주제에 힘이 실렸다는 점이다.           
 


 


펜탁스67, SMC 45mm f4,  EPSON 4990 자가 스캔



  1. 게시한 사진은 스캔 실수로, 상단부가 잘리고(전체의 1/8 정도) 하단부에는 그만큼의 암부가 추가된 모습을 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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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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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예성 2010.10.2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별과 이야기...
    참 좋습니다.
    마음마저 부요해 집니다.

  2. 삼각대 2010.10.2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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