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들'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5.07.24 달맞이꽃의 개화 (2)
  2. 2014.10.26 나의 빈 자리 (2)
  3. 2012.08.14 페르세우스 유성우 이브
  4. 2012.01.10
  5. 2011.09.01 나무는 별을 향해 자란다 (2)
  6. 2011.08.01 안녕, 경춘선
  7. 2010.11.21 악조건
  8. 2010.10.10 빛 vs 빛
  9. 2010.02.18 아침을 처음 본 날
  10. 2010.02.18 겨울별

 

 

 

 

 

 

 달맞이꽃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물가, 길가, 빈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야래향, 월견초라고도 부른다. 7~8월 동안 노란 꽃을 피운다.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달맞이꽃은 그 이름이 정겨워 토박이 식물로 오해되기도 한다. 밤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달맞이꽃을 찾아간 첫 번째 하천 변에서는 모기떼로 인해 촬영을 포기하고, 집념^^ 하나로 찾아간 두 번째 장소[각주:1]에서 개화의 전 과정을 찍을 수 있었다. 위 영상은 실제 그대로의 속도로 촬영한 장면으로서, 꽃봉오리가 한순간에 펼쳐지던 순간의 경이로움이 아직도 생생하다.     

 배경음악은 Kai Engel의 'Summer days'라는 곡이다. http://freemusicarchive.org/에서 공들여 골랐지만, 선곡은 역시 쉽지 않다.    

 

 

 

 

 

 

  1. 필자의 등 뒤에 기다란 소파가 뒤집어져 있었다. 느낌이 이상하여 소파 아래를 살피니 여자 뒤통수가 보였다. 헉! 112를 눌러야 하나 생각하며 자세히 보니 마네킹 머리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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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과자 2015.08.21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순간에 확 피는구나! 꽃마다 다르겠지? 신기하다. ^^

 

 

 

 

 

망루에 올라 별을 향해 손을 뻗었어. 그리곤 리모컨을 눌렀지. 하지만, 너무 멀었던 카메라... Wi-Fi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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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R 2014.11.01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많은 별 아래 서 있고 싶군요. 희미하지만 은하수까지 보이네요.

 

5D mark Ⅲ, EF 17-40mm F4L USM, handheld 촬영

 

 

 

위 사진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하루 앞둔 8월 11일, 처가 옥상에서 촬영하였다. 돗자리에 누워 두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손각대 촬영한 것치고는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용자리, 작은곰자리가 점상으로 잘 나왔다.

팔베개를 한 딸과 함께 삼십 분 남짓한 시간 동안 여섯 개의 별똥별을 보았다. 그중 두 개는 시야의 반 이상을 가로지르는 엄청난 길이와 밝기를 보여 주었다. 그 대단한 유성들은 ZHR : 100으로 예고된 보기 드문 장관의 전조였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기를 내려놓으면 떨어지는 별똥별... 센서를 달았나?

사진 속의 하늘은 무척 맑아 보이지만, 곳곳에 비가 내리고 구름이 많은 날이었다. 결국 일요일에 있었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볼 수 없었다. 그래도 필자와 딸의 마음 속엔 ZHR : ∞의 유성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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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Night/들 2012.01.10 00:52



언젠가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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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그리운 학부 시절, 미술관 앞 낙우송 옹이 속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곳을 떠난 녀석이 저 나무를 볼 때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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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p 2012.12.13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멋있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사진들이 너무 멋져서 현실감이 없을 정도예요 ㅠㅠ

2010년이 저물어 가던 12월 20일 밤, 마지막임을 아는 듯 짙은 안개가 남춘천역을 휘감았다. 젊은 날 녹내 나는 춘천행 기차에 올라 보지 않은 청춘도 드물 것이다. 복선으로 교행하며 앞만 보고 달릴 새 전철의 완공으로 낡은 경춘선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세상 일에 덮여 있던 오래된 기억들이 잡힐 듯 펼쳐졌다.  
상하행을 예매했으나 돌아오는 기차를 놓쳐 다시 표를 끊었던 그날,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이 참 많았던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필자는 무엇을 주고 있고, 줄 수 있을까 자문해보았다. 


 

                                2010년 12월 20일, 남춘천역, 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주광색 형광등의 사무적인 불빛 속을 걷는 탑승객들



 

                            2010년 12월 20일, 남춘천역, 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경춘선은 이제 없다.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그날의 플랫폼처럼,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만 기적을 울릴
                것이다. 카메라를 손에 들고 추억을 박제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 밤이다.  


 

                                                            

2011년 7월 30일, 경강역, 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경강역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경기도의 끝, 강원도의 시작으로서 가평에서 북한강 건너 첫 번째 역인 이 곳을 경춘선이 멈추고 일곱 달이 지난 2011년 7월 30일에 찾아보았다. 
모든 역에 정차하는 비둘기호가 운행되던 90년 초, 필자가 탄 비둘기호 상행 열차가 백양리역에 서지 않고 경강역까지 와버린 일이 있었다. 후진하여 백양리로 돌아가 승객을 탑승시켰는데, 복선이 아니며, switchback도 아닌 선로에서 일어났던 그 날의 작은 사건이 기억에 선하다. 
어느새 선로들이 뜯겨 나가고, 플랫폼과 역사들도 허물려 주차장으로 변해 가는 경춘선에서 옛 모습 아직 잃지 않은 백양리역, 이 곳에 내리는 별빛이 담고 싶어 먼 길 마다하지 않았으나 하늘은 밤이 되도록 흐리고야 말아 삼각대는 펼치지 못하였다.  
영화 '편지'에서의 아담한 모습이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으며, 지금도 회자되는 아름다운 대사들을 간직한 작은 역사는 다시 열릴 일 없음을 안내하듯 굵은 못질이 된 채 닫혀 있었다. 출입문을 가로지른 우악스런 빗장을 보노라니 지난 날 환유[각주:1]의 소망이 오늘의 경강역을 위한 위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가 걸을 때, 난 너의 발을 부드럽게 받쳐 주는 흙이 될 거야.
               네가 앉을 때, 난 너의 무릎 밑에 엎드린 넓고 편평한 그루터기가 될 거야.
               네가 슬플 때, 난 너의 작은 어깨가 기댈 고목나무가 될 거야.
               네가 힘들 때, 난 두 팔 벌려 하늘을 떠받친 숲이 될 거야.
               네가 울 때, 난 별을 줍듯 너의 눈물을 담아 기쁨의 생수를 만들 거야.




마을 주차장이 된 경강역, 2011년 7월 30일.



 

사람 떠난 이 곳에도 새 주소가 붙었다. 2011년 7월 30일.




경강역으로 가는 어귀에는 복선 전철화 공사를 알리는 때늦은 건설표지가 서 있다. 2011년 7월 30일,





  1. 박신양 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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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Starry Night/들 2010.11.21 19:00

 


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COKIN P830
2010년 11월, 경기도 파주

 

 

휘영청한 보름달이 오리온의 오른편을 새벽까지 지키던 밤이다. 하늘부터 땅까지 달빛으로 덮인 날에 별이 잘 보일 리 없지만, 늦가을 밤을 지키는 밝은 별들 몇을 믿어 보기로 하고 나선 참이었다. 제목과 같이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카메라를 펼친 까닭은, 수작(秀作)은 다작(多作)에서 나온다는 오랜 가르침이 요사이 필자의 마음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었다. 
디퓨즈 필터가 대삼각형[각주:1]을 살려주는가 싶더니 어댑터로 인한 비네팅을 덤으로 주었다. 작(作)이란 어떤 것이건 쉽지가 않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각주:2]'에 실린 구절을 옮긴다.



우리가 안전지대에서 걸어 나오는 순간, 발전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활짝 열린다.  




  1. 작은개와 큰개, 그리고 오리온자리에서 특히 밝은 별 세 개(프로키온, 시리우스, 베텔기우스)를 연결하여 '겨울철의 대삼각형'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2. 닉 부이치치 저, 최종훈 옮김, 사단법인 두란노서원, 201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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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vs 빛

Starry Night/들 2010.10.10 12:39

모험을 해 본 작품이다. 위에서부터 대삼각형의 하강, 경계용 탐조등, 차량 전조등 궤적이며, 휘황한 조명을 상대하느라 위태로이 내려오는 별빛에 눈이 간다. 필자는 저러한 인공 빛을 '국지성 광해'[각주:1]라고 칭한다.


펜탁스67, SMC 45mm f4 

 

 




 


 

한국형 판타지의 고전 '견우와 직녀', 그리고 데네브를 연결하면 여름철을 대표하는 대삼각형이 그려진다. Vega는 저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각주:2]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Contact'에서 문명이 존재하는 곳으로 묘사되는 등 지구인에게 의미있는 별이다.  


 

  1. 필자의 신조어로서 2009년에 창작하였다. 별 사진과 관련된 새로운 용어를 만들게 되어 영광(?)스러우며, SCI급 논문들에 인용되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 Nothing is impossible! [본문으로]
  2. Carl Edward Sagan(1934-1996),
과학 교양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COSMOS'의 저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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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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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67, SMC 45mm f4[각주:1]


 


멀리 서광이 비춘다. 초겨울의 차가운 밤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일출이 시작되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하였으나 빛, 구름, 산, 강, 물안개, 갈대, 철새라는 일곱 가지가 만들어 낸 고즈넉하면서도 힘이 넘치던 그날의 아침을 잊지 못한다. 

 


 
  1. 충무로에서 이마콘으로 스캔했으나, 하단부가 많이 잘렸다. 별풍경 사진은 암부가 많다 보니 사전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기곤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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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별

Starry Night/들 2010.02.18 01:17

펜탁스67, SMC 55mm f4


두 번째 공모전 출품이었고, 첫 번째 낙선이었던 아픔이 있는 작품이다. 동산 너머 자유로의 가로등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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