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09건

  1. 2010.10.11 '별과 우주'의 시작과 끝
  2. 2010.10.10 빛 vs 빛
  3. 2010.10.10 별은 색으로 이야기한다 2
  4. 2010.10.09 저작권법에 관하여
  5. 2010.10.09 디지털이 오다 2
  6. 2010.10.08 Takei Shingo 사진집
  7. 2010.10.08 디지털이 오다 1
  8. 2010.10.04 ISTP?
  9. 2010.10.03 우주는 가까이에 있다
  10. 2010.09.30 시간 상자

'별과 우주'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00년 여름의 일이었다.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천문동호회 '별만세'의 오성진님이 진행하시는 강의를 듣게 되었고, 상품으로 마련하신 창간호가 필자에게 수여됨으로써 '별과 우주'와의 짧지 않은 인연이 시작되었다.
'별과 우주'는 1999년 7월호로 창간되었으나 2005년 2월에 발행된 2005년호[각주:1]를 끝으로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소행성 '통일'을 발견한 이태형 박사가 아마추어 천문의 발전과 국격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 독자층 확보라는 벽에 막힘으로써 재정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게 된 결과이다. 필자가 지켜보아 온 '별과 우주'의 걸음은 순탄하지 못했다. 모조지 컬러 인쇄에서 신문용지 흑백 인쇄로, 월간에서 계간으로... 틀을 바꿔가면서까지 견뎌 왔던 노력은 폐간 아닌 휴간으로 아쉬운 마침표를 찍은 상태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우주 문화가 어디쯤에, 어떤 모양새로 자리 잡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星ナビ(호시나비)'[각주:2] 미국의 'Sky & Telescope'[각주:3]는 두 나라의 튼튼한 우주 기술 만큼이나 두텁고 안정적인 독자층을 발판으로 건실히 발행되고 있음을 볼 때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별과 우주'에 아쉬움 어린 인사를 보낸다. 또한 사명감이 아니고는 설명되기 어려운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별과 우주' 편집부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한다.
  


 

 

창간호 표지. M20 삼렬성운의 강렬한 모습을 담았다.




 

휴간호 표지




 

휴간호 인사말




 

아마추어 천문인들의 교과서로 복귀하길 기대한다.




 

붙임쪽지(Post-it)로 자신을 알리며 서가를 채우고 있는 필자의 별과 우주들. 그들의 처음과 마지막이 저 안에 있다.[각주:4]





 

  1. 통권 55호 [본문으로]
  2. http://www.astroarts.co.jp/hoshinavi/index-j.shtml [본문으로]
  3. http://www.skyandtelescope.com/ [본문으로]
  4. 과월호는 http://www.stareshop.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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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vs 빛

Starry Night/들 2010. 10. 10. 12:39

모험을 해 본 작품이다. 위에서부터 대삼각형의 하강, 경계용 탐조등, 차량 전조등 궤적이며, 휘황한 조명을 상대하느라 위태로이 내려오는 별빛에 눈이 간다. 필자는 저러한 인공 빛을 '국지성 광해'[각주:1]라고 칭한다.


펜탁스67, SMC 45mm f4 

 

 




 


 

한국형 판타지의 고전 '견우와 직녀', 그리고 데네브를 연결하면 여름철을 대표하는 대삼각형이 그려진다. Vega는 저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각주:2]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Contact'에서 문명이 존재하는 곳으로 묘사되는 등 지구인에게 의미있는 별이다.  


 

  1. 필자의 신조어로서 2009년에 창작하였다. 별 사진과 관련된 새로운 용어를 만들게 되어 영광(?)스러우며, SCI급 논문들에 인용되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 Nothing is impossible! [본문으로]
  2. Carl Edward Sagan(1934-1996), 과학 교양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COSMOS'의 저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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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하기 어려운 시공을 지나 지구에 도달한 별빛의 색을 보면 그 별의 온도를 가늠할 수 있고, 나아가 질량, 나이와 남은 수명까지 추정할 수 있다. 의사가 환자의 안색을 보고 병인을 찾아낼 수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별빛이 가진 다양한 색이 잘 나타난 사진을 아래에 실었다. '작품'이라 말하지 않은 까닭은 드러나게 부족한 점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일주사진은 두 가지 주제가 담겼을 때, 즉, 제1주제인 별과 제2주제인 지상 풍경이 서로 조화로울 때 힘이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사진이 된다. 의도에 따라 별이 두 번째 주제가 될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아래의 사진에서는 지상 풍경이 실루엣으로만 존재할 뿐 숲이 가진 입체감이 어둠 속에 묻혀 평면적인 느낌을 주게 되었다.[각주:1] 노출을 오래 주어도 그믐 무렵의 광해가 적은 곳에서는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구상과 예상을 잘 해야 만족스런 작품을 쥘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백조자리가 내려오고 있는 지점에 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자리함으로써 상서로운 알이 담긴 둥지와도 같은 느낌을 주고 있고 이로 인해 미약하나마 제2주제에 힘이 실렸다는 점이다.           
 


 


펜탁스67, SMC 45mm f4,  EPSON 4990 자가 스캔



  1. 게시한 사진은 스캔 실수로, 상단부가 잘리고(전체의 1/8 정도) 하단부에는 그만큼의 암부가 추가된 모습을 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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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흑백을 불문하고 당사자가 되었을 때 위력을 발휘하는 특성을 가진다. 웹과 사회를 분리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발표하고, 전달하고,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고의나 실수로 또는 무지로 합법과 위법의 경계를 오가게 되어, 이름만으로는 너무도 익숙한 저작권법의 적용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곤 한다. 그간의 사례를 보면 저작권을 가진 이보다는 이를 대리하는 법인에 의해 문제 제기가 이뤄지는 까닭에 인정에의 호소는 기대할 수 없으며 대부분 합의를 통한 경제적 배상으로 종결된다. 따라서 저작권법을 위배하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알고, 스스로 예방해야 본인의 삶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필자도 이곳에 글을 올릴 때는 저작권법 저촉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단체의 해석에 따르고 있다. 한국저작원위원회가 제공하는 저작권자동상담서비스가 그것으로 유형과 사례에 따른 문의를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즉답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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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오다 2

별꽂이 2010. 10. 9. 17:28
'디지털이 오다 1'에 이어 815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90년대 초,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대한민국 사회를 달구었던 당시 모 중앙 일간지에 실렸던 보도사진을 기억한다. 한 맺힌 할머니들께서 소복 차림으로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이었는데, 기자들의 손에 들린 카메라가 모두 일제였다.
일제(日帝)가 남긴 상처를 일제(日製)로 증명하는 기쁘지 아니한 현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누가 보아도 다양하고 막강한 라인업을 갖춘 일제 카메라가 매력적이며 우수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더욱이 품질이 아닌 눈물 어린 호소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자 하는 것은 시대착오라 하겠다. 다만, 카메라 세상에 있어서도 콜라[각주:1]와 같은 곡절이 없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기에 '우리 것 바로 알기'의 취지로 국산 메이커의 땀내 나는 노력을 찾아 실어 본다.                           

 

다목적 high-end 디지털카메라 삼성 Pro815,  황선구[각주:2]


 

http://www.moazine.com



 

아래 사진은 2011년 3월에 경기도 파주의 민통선 가까운 시골 마을에서 촬영한 815 탑차로, 세월에 비해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각주:3]


 

 


  1. 외국 브랜드의 콜라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1998년에 대구에 자리한 OEM 음료회사 범양식품이 '콜라독립 815'란 이름으로 콜라를 출시한다. 1999년에는 점유율이 13.7%에 달했으나, 외국 브랜드의 물량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2005년 파산하였다. '콜라독립'과 같은 애국심에 호소하는 홍보 전략을 사용한 것은 당시 대한민국이 IMF체제 하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출시 용량은 250mL, 500mL, 1.5L의 3종이었다. [본문으로]
  2. 월간 PHOTONET, 2005년 11월호 [본문으로]
  3. 2011년 5월 17일 추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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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i Shingo 사진집

별꽂이 2010. 10. 8. 01:24

필자는 가족의 사진을 찍을 때면 필름 카메라를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생각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간의 우월을 논하는 어리석음은 아니며, 다른 재료는 다른 감성으로 다가옴을 내가 느끼고 가족이 공감하게 하고 싶을 뿐이다.
가끔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똑딱이로 촬영하게 된다. 그럴 때면 작은 사진기의 필름 로딩 모터 소리[각주:1]가 눈길을 끌곤 한다. L을 두르거나 대포가 아니어도 관심 받을 수 있는 것이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카메라인 것이다. 우람한 DSLR들의 간결하면서도 육중한 작동음에 맞서 자신의 존재를 고하는 그 소리가 정감 있다. Live view도 좋지만 Live music도 귀에 담아야 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럴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분야건 다양한 상황 아래 의도하는 결과에 근접하기 위해선 투입하는 도구의 특성과 성능에도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주제 분명하고 아름다운 별 풍경을 찍는 사진가 Takei Shingo도 디지털 작업을 늘려간다고 했다.[각주:2] 그로 인한 차이를 1집과 2집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디지털을 선택했으며 편리성, 보관성, 경제성, 친환경성, 고감도 특성, 보정 가능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발전 추이 등을 볼 때 당연한 귀결이다. Takei Shingo는 두 사진집의 작풍 변화를 통하여, 과거와 현재의 기술 안에서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해 가는 노력이 사진가가 갈 길임을 보여 주고 있다.

 

 

Takei Shingo
PIE BOOKS, JAPAN
2006

 

일본 AMAZON에서 주문한 후 정확히 30일을 채우고 배송되는 바람에 목이 빠질 뻔 했던, Takei Shingo의 첫 사진집으로 여든 여덟 작품이 담겨 있다.



 

뒤 표지(하단의 가로줄은 띠지)

 


上げ
Takei Shingo
PIE BOOKS, JAPAN
2009

 

두 번째 사진집이다. 1집과 동일하게 여든 여덟 작품이 담겨 있다.



 

 

 

  1. NIKON Zoom 310AF는 '지 - - - - 익'하며, ROLLEI Prego 70은 '시 - - 익'하는 소리를 낸다. MD-12를 장착한 FM2/T는 '슉!' [본문으로]
  2. 월간 DCM 2009년 3월호 디지털 촬영교실 23회 [본문으로]
  3. Takei Shingo의 작품은 본 블로그의 링크를 따라 가면 감상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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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오다 1

별꽂이 2010. 10. 8. 01:20















  1. 1980년대 초 발매, CASIO [본문으로]
  2. 1990년대 초 발매, Logitech FotoMan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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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P?

별표 원고지 2010. 10. 4. 12:59

필자의 MBTI 성격유형은 ISTP이다.
 
 I
: 내향(Introversion), 내면과 집중
S : 감각(Sensing), 경험과 현재
T : 사고(Thinking), 사실과 분석
P :
인식(Perception), 융통과 적응

백과사전형 인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I'm a Star Trail Photographer로 해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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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CM들[각주:1]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신문에 실린 광고라는 점, 둘째, 우주를 컨셉으로 했다는 점이다. 광고 주체의 사활이 걸린 홍보에 투입되는 소재는 대중의 선호도와 관심도가 높고, 지명도가 있어 친밀하면서도 근사한 대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 CM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우주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특별한 의도나 계기 없이 접했던 신문들 속에서 찾아낸 것들이 이 정도 분량일 뿐이다. 이 외에도 수 많은 매체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 별은 역시 아름답다.




 
전자신문, 2007년 10월 25일(전면광고 분할 스캔)




 
동아일보, 2007년 12월 12일(전면광고 분할 스캔)




 
동아일보, 2009년 1월 23일(전면광고 분할 스캔)




 
동아일보, 2007년 12월 12일(전면광고 분할 스캔)



 

동아경제, 2008년 1월 7일(7단 광고)





동아일보, 2008년 10월 23일(9단 광고)




 
동아일보, 2008년 10월 27일(9단 광고)




 
중앙일보, 2007년 10월 8일(9단 광고)

 

 


 
  1. 필자는 특정 기업, 교육기관 및 언론사와 관련이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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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상자

별꽂이 2010. 9. 30. 22:08

David Wiesner
베틀북
2007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물건이 있기 마련이다. '시간 상자'는 한 어린이가 해변에서 겪게 되는 경험을 물감이라는 매체로 서정미 깊게 그려낸 동화이다. 책장을 넘기며 느꼈던 공감과 아련함은 언제 보아도 마음 속에 다시 피어오른다.
어린이답게 호기심 많은 주인공은 바닷가에서 우연하게 카메라[각주:1]를 줍는다. 무심코 지나치거나, 움직임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는 아이들의 본능에 따라 모래 깊숙히 또는 바다 멀리 던져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모두가 동감해 온 방법으로 지나온 시간과 소통하고, 다가올 날들과의 교감을 시도하게 된다.
숙명과도 같은 그 과정이 맑은 수채화로 그려진 '시간 상자'는 유행이 지난 소품을 담론의 매개물로 사용하는 보기 드문 동화이다. 디지털 사진이 일반화된 지금의 세상에서 필름으로 촬영하고, 기다리고, 찾고, 마음에 담는 아날로그적 과정을 잔잔하게 보여 주는 이 책을 필자는 좋아한다.



 

 

붉은 물고기의 눈을 들여다보면 바닷속에 던져진 사진기가 보인다.



 

 

 

David Wiesner의 수중세계는 인상 깊으며, 상상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1. 옮긴이는 이것을 시간 상자라고 하였다. 사진기의 본질이 함축적이면서도 분명하게 설명되는 표현이다. 원제는 'Flotsa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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