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 Ⅱ, EF 24mm f1.4L Ⅱ USM
별은 멀리 있어 아름답고, 늘 거기에 있어서 잊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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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의 작은 길가에서 주홍 간판이 손짓한다.
우중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사진으로 남은 작가를 찾아왔다. 정문에서부터 지난날 작은 분교였던 이곳의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방문객을 맞는 철제 인형이 비에 젖은 인사를 건넨다.
소박하게 가야 할 방향을 안내하다.
아이들 웃음 소리 스민 정원은 제주의 돌과 나무로 가득하다.
현대적인 느낌의 서체가 돋아 있는 현관
현관을 들어서면 김영갑 선생님이 쓰시던 사진기들이 유품 전시실 안에 놓여 있다. 우측 삼각대에 거치된 FUJI 617은 필자도 선망하는 기종이다. 출입할 수는 없으며, 유리 창문을 사이에 두고 찰영하였다.
두모악 전시실 초입의 커다란 유리문 너머로 본 유품 전시실. 뜰을 향한 창문은 볕이 좋을 것이다.
제주의 자연에는 장엄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그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사진들.
남도의 낯선 나무와 풀들이 지난날 교정이었던 정원에 가득하다. 사진가의 애정 어린 손길이 곳곳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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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너를 만나러 온 거야.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
별이 없는 하늘은 왠지 불안하구나. 인간이 얼마나 고독한 존재인지 사무치게 만들어.
상실을 안고 살아가라는 소리가 들렸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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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은 것이 아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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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하게 된 후부터 이 여행은 시작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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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없는 이 세상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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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홍보 전단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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