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가 그러하듯 한강 하구도 철책선이 있어 아름답게 남았다. 우리 땅에 내풀로 들어갈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한편으론 다행스럽다.   

 

 

 

 

'Starry Night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과 바다  (0) 2015.01.18
흑점 관측 주간  (0) 2014.12.20
Pan-STARRS 혜성 촬영 실패기  (0) 2013.03.13
GUAM 여행, Two lovers point의 해시계  (0) 2013.01.18
해무리, 태양의 금성 포위망  (0) 2012.06.07
Posted by TOTM
,

 

 

 

 

 

 

부분 확대

 

 

 

운동장[각주:1] 밖에서 안에 있는 학생들을 촬영할 때에는 단 한 가지가 사진을 좌우한다.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필자로서는, 저 배경으로 이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영영 찍을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축구공까지 도와주다니!

 

 

 

 

  1. 사진 속의 학교는 가을이면 독특한 방법으로 만국기를 친다. 그리하여 그 그림자가 마치 자오선과 같은 느낌을 주며, 황량한 지구나 월면을 떠오르게 한다. [본문으로]

'우주적 Camera Ey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적 얼음낚시  (0) 2014.01.28
백색왜성 엑소더스  (0) 2014.01.28
바다 행성 Gliese 581d에서 온 손님을 맞으며  (0) 2013.06.03
단체 사진  (0) 2013.06.01
지구  (0) 2013.05.19
Posted by TOTM
,

Orphans of Apollo

별표 원고지 2013. 10. 16. 10:52

 

 

 

 

우주인 고산님의 강연을 통해 알게 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아폴로 세대의 상실감이 탄생시킨 Mircorp 이야기다. Mircorp는 1999년 설립되었던 우주 기업으로서, 폐기될 운명에 처한 우주정거장 Mir를 재활용하여 민간 우주 여행을 실현시키고자 하였다. 비록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훗날 Scaled Composites와 같은 우주여행 기업의 밑거름이 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다.

민자로 건설되고 운영되는 교량, 도로, 철도, 항만 등과 같이 우주 공간 또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하였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유비쿼터스, 투명 망토... 어린 날, 과학 도서들을 통해 접하고 상상했던 일들이, 머릿속에선 여전히 '미래'에 자리 잡은 기술들이 '당연'한 세상을 살고 있다.[각주:1] 정말,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http://orphansofapollo.com/

 

 

 

 

 

http://en.wikipedia.org/wiki/MirCorp

 

 

 

 

  1. 덤으로, 진짜 해적을 무찌르는 무용담조차 우리들의 뉴스가 되고 말았다. [본문으로]

'별표 원고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임랩스와 주마등  (0) 2014.01.29
두 사람  (0) 2014.01.28
TIDE Institute  (0) 2013.09.25
필름여행 운영 중단  (0) 2013.09.13
엘리시움  (0) 2013.09.02
Posted by TO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