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에 네 개의 별들이 빛나고 있습니다. 둘은 쌍성이라 '둔각삼각형자리'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마침 구름 사이로 달도 나타났습니다. 필리핀에서 촬영한 저녁 풍경이며, MONOCRETE는 필리핀의 건설사입니다. 크레인에 별을 다는 마음씨가 효용 최우선 세상의 이방인에게 카메라를 들게 했습니다.

 크레인 밑에서 망원렌즈로 별과 달을 압축시켰어도 좋았겠지만 마음처럼 안 되기도 하는 게 사진이지요. 지금껏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 세 번 있었습니다. 모두 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놓고 와서, 알맞은 렌즈를 두고 와서, 사진기를 꺼내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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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6일 오전에 촬영한 부분일식 장면입니다. 황금돼지해라 일식도 풍성한지 12월 26일에 한 번 더 볼 수 있습니다.

 일식을 촬영할 때면 태양 앞에 사물을 넣고 싶지만 의외로 쉽지가 않습니다. 고도가 높아야 하고, 무한대에서 초점이 맞을 거리에 있으면서, 태양 안에 보기 좋게 담길 크기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형상이나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미리 물색해 두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개는 위 사진처럼 여러 장을 합친다거나, 일식의 전 과정에 지상 풍경을 더하는 방법을 씁니다. 마음이 있으니 언젠가는 담아 내리라 생각합니다.       

 왼쪽 하단이 09:45 최대식 때이고 우측 상단이 10:50에 찍은 모습입니다. 초반에는 구름이 끼어 촬영하지 못하고 공교롭게도 최대식부터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태양 필터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데, 위 사진은 B+W 1,000,000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흑점 하나 없는 태양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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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하기 좋은 오월입니다. 오래된 도시의 후미진 골목길에서, 한적한 시골의 유유한 시골길에서 밤하늘과 우주를 그린 그림과 마주쳤습니다. 머리로 하는 작도와 가슴으로 그리는 그림이 다르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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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ngdree 2018.05.30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하현달에 등대빛과 배 그리고 꽃들

  2. prince 2018.07.03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평안해지는 사진이네요^^

    죄송하지만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는 안될까요?

    이메일 주소입니다.
    hjh77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