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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7 별 덧버선

 

 

 

 

 

별풍경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촬영장소 선정에 고심할 것이다. 별과 어우러진 지상 배경이 중요하므로 익히 알려진 장소를 순례하거나 자신의 안목으로 남다른 풍경을 찾아다닌다. 필자는 별과 풍경을 담기 시작한 초기엔 알파인 ^^ 스타일을 추구했었다. 펜탁스67 두 대, 렌즈 두 개, 삼각대 두 개, 식량, 침낭, 매트리스, 방수 커버 또는 텐트 등을 75리터 배낭에 짊어지고 600∼800m급 산들을 주로 올랐다. 홀로 초저녁에 올라 새벽에 내려오는 식이었는데, 마흔을 넘어선 후부터는 멀리 하고 있는 방법이다.   

별들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 긴 노출을 주는 동안은 고독감이나 추위를 상대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텐트 안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므로 양말만으로 막기 어려운 냉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럴 때 요긴한 물건이 텐트 슈즈이다. 다운이 충전된 덧버선이며, 용도와 가격에 따라 내한 등급이 다른 다양한 제품이 시판된다. 사진 속의 것은 오 년 전쯤 니콘클럽 장터에서 구했다. 아웃도어용은 아니지만, 문양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였다.

별 덧버선이 놓여 있는 의자는 딸아이의 것이다. 지금은 반 강제(?)적인 용도 변경을 마치고 주인이 바뀌었다. 필자를 공격할 때 쓰는 장갑(裝甲) 역할을 한다. 좀 있으면 카메라도 들고 나갈 태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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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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