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T20:26:36[각주:1]

 

 

 

 

 

  1. ISO 8601에 따른 표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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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이

북극해로 갔다

 

해바라기가

조작되었다

 

두눈박이 해바라기의

낯선 알은척

 

그 눈에 내 눈이 

녹아내린다

 

G

M

O

해바라기

 

슬픔을 숨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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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 KARI

별표 원고지 2014. 10. 5. 13:05

 

 

 

 

 

책이나 문제집 제목이 자유분방해졌듯 차에 붙이는 표지의 문구도 꽤 다양해진 요즘이다. '까칠한 아기가 타고 있어요.'처럼 거북한 표현도 눈에 띄지만, 가끔은 촌철살인이 돋보이는 명구와 마주치게 된다. 인상 깊은 것 중 하나는 '초보예요. 말이나 탈걸.'이었다. 고전적 표현의 경직성을 단칼에 날려 버린 익살스러움과 앙증맞은 말 그림에서 따뜻함마저 느껴졌었다.

위 사진은 얼마 전 신호대기하다 찍은 것이다. NASA라니! 별 좋아하는 이일까? 어디서 팔지? 짧은 생각을 몇 가지 하다가 카메라에 담았다. 초록불에 액셀을 밟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떠올랐다. 필자는 KARI를 역량에 비해 성과가 적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충분치 않은 지원과 부족한 응원 탓이리라. 우리 항우연도 전설적인 업적들을 쌓고 가끔은 미스터리한 에피소드들도 만들어, NASA처럼 기대되고, 자랑스러우며, 가 보고 싶은 기관으로 커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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