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월드포토에서 제23회 천체사진공모전에 출품할 사진들을 찾아 왔다. 연간 달의 시직경 변화, 대만 상공의 겨울 별자리들, 야자수 위로 흐르는 겨울 대삼각형, 이렇게 세 작품이다. 첫 도전이었던 제20회 낙선, 운 좋았던 제21회 당선, 제22회 낙선이었다. 경쟁(?)작들이 워낙 훌륭하므로, 쉬지 않고 응모하고 있음에 만족한다.

 올해부터는 공모 부문에 변화가 있다. Greenwich 천문대에서 주최하는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각주:1]와 유사한 방향으로 개편되었으며, 그림과 동영상 부문이 신설된 점은 한국 아마추어 천체사진계의 지평을 넓혀 줄 고무적 개선이다.

 우주를 가까이하는 보다 다양한 행사들이 자리 잡아, 많은 이들이 별을 바라보고 빛 공해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며 천문 저변이 더욱 확대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1. earth and space, our solar system, deep space, best newcomer, people and space, robotic scope, young astronomy photographer라는 7개 분야 운영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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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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