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67, SMC 35mm f4.5
의도하지 않은 요소가 담겨 있는 사진이다. 다리 건너 왼쪽,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줄기가 그것이다. 촬영할 때는 늘 인공적인 빛을 경계함에도 차량이 근접하거나 지나쳐 갈 때가 있다. 밤이니 당연히 전조등과 차폭등을 켜고 지나가므로 사진을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위 사진은 굵은 수평 궤적이 추가되어 조금 더 갖춰진 작품이 되었다. 이렇듯 필름 장노출 사진은 지레 결과를 예상하지 말고 꼭 현상까지 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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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67, SMC 55mm f4
두 번째 공모전 출품이었고, 첫 번째 낙선이었던 아픔이 있는 작품이다. 동산 너머 자유로의 가로등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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