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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8 황도
  2. 2014.04.20 The Earth in the Earth (1)
  3. 2014.04.04 노란 별 무리와 직박구리
  4. 2014.01.28 우주적 얼음낚시
  5. 2014.01.28 백색왜성 엑소더스
  6. 2014.01.28 별을 쫓는 아이들 (4)
  7. 2013.06.03 바다 행성 Gliese 581d에서 온 손님을 맞으며
  8. 2013.06.01 단체 사진
  9. 2013.05.19 지구
  10. 2013.05.14 마귀할멈 성운

황도

우주적 Camera Eye 2014.04.28 10:22

 

 

 

 

 

 

버찌를 위한 하얀 약속은

 

또 한 번의 봄으로 황도[각주:1] 위에 내렸다

 

알 수 없는 여름을 앞둔

 

사월을 피해

 

태양은 낡은 길을 벗어났다

 

그림자 없는 한낮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1. The ecliptic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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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을 사랑한다.

 

사물의 형상을 알아차리고 잡아내려 애쓰는 일을 나는 좋아한다.

 

 

Leonard Co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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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GALAXY S4 ZOOM[각주:1]

 

 

 

근무지 뜰에 핀 벚꽃 사이로 직박구리 한 마리가 보였다. 곧 꽃비 되어 사라질 밀원 속에서 바쁘게 꿀을 빠는 녀석의 한 때를 담았다.  

 

 

 

 

  1. 최대 배율인 10배율로 촬영하였다. 폰과 똑딱이를 함께 갖고 다니기 불편해 작년 11월에 기변하였다. 기능과 성능에 만족한다. 휴대성은... 지금껏 같은 기종 쓰는 이를 만나지 못했다는 말로 대신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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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깨고 물고기자리를 낚았다. 얼음보다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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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떠난 후, 쏟아져 나온 프로토스들에 의해 백색왜성은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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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각주:1] 밖에서 안에 있는 학생들을 촬영할 때에는 단 한 가지가 사진을 좌우한다.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필자로서는, 저 배경으로 이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영영 찍을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축구공까지 도와주다니!

 

 

 

 

  1. 사진 속의 학교는 가을이면 독특한 방법으로 만국기를 친다. 그리하여 그 그림자가 마치 자오선과 같은 느낌을 주며, 황량한 지구나 월면을 떠오르게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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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육영서 2014.04.25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어요~

  2. 유경주 2014.07.09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사진을 되게 잘찍으신거 같아요 ㅎ

  3. 삼각대 2014.07.19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속 학생들이 잘 달렸지! : )

 

 

 

 

 

대게에 가려 대접 못 받는 홍게들이다. 하지만, 가격 대비 실속은 갑각류 중 최고라 할 만하다. 깊은 바다에서 끌려 나와 택배로 부쳐진 홍게들이 성깔 있는 외계인 같아 사진으로 남겼다. 그제는 놀이터에서 안드로메다인을 촬영하더니 오늘은 외계인 타령인 필자 탓에 소재 고갈된 연속극이 떠오르겠으나, 영국의 인물사진 작가 John Rankin Waddell의 한마디로 핑계를 대신한다.

 

 

'영화가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이라면, 사진은 농담을 던지는 것이다.'

 

 

바다는 생명체들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기억을 담고 추억을 틔우는 둥지이기도 하다. 하얀 포말로 마음을 감싸 주는 바다는 그리운 양수이자 아낌 없이 주는 한 그루 나무다. 우주는 어떤 곳인가? 뜨겁거나 차가우며, 어둡거나 눈이 부시다. 하지만, 파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그곳 어딘가에도 바다로 이뤄진 행성이 있다고 한다.

깊이가 수백 km나 되는 바다로 덮인 행성의 이름을 인류는 Gliese 581d[각주:1]로 명명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머나 먼[각주:2] 바다 행성[각주:3]에 존재할지도 모를 해양 세력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 2008년 NSAU[각주:4]의 RT-70 전파망원경을 이용하여 보낸 '지구로부터의 메시지'가 2029년경 지성을 가진 존재에 의해 수신된다면 2049년에는 회신이 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소상한 경과는 다음 사이트를 통해 안내된다. 

 

 

 

 

 

 

http://www.hellofromearth.net/

 

 

 

 

바다 행성이 있다면 모래 행성도 있을 것이고, 점토 행성, 암석 행성 등 다양한 형태의 땅덩이가 있겠다. 오래전, 어린왕자는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에게 자신이 여행했던 일곱 개의 별들에 대해 들려 주었다. 그리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풍자하던 갖가지 세상 즉, 오만, 위선, 허무, 물질 만능, 권위주의, 상실, 무의지의 행성들은 애오라지 반면교사로서만 우주의 구석 어딘가에 떠 있기를 바란다.  

 

 

 

 

 

  1. http://en.wikipedia.org/wiki/Gliese_581d [본문으로]
  2. 6.26pc [본문으로]
  3. http://en.wikipedia.org/wiki/Ocean_planet [본문으로]
  4. the National Space Agency of Ukrain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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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인 지구 방문 기념

 

2013-06-01T12:00:06[각주:1]

 

 

 

 

  1. ISO 8601에 따른 표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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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우주적 Camera Eye 2013.05.19 11:27

 

 

 

 

 

인도 위 작은 생태계에 눈길이 갔다. 위태롭게 한정된 공간 안의 들꽃과 개미가 생명체와는 어울리지 않는 외계를 향하는 모습이며, 안팎의 쓰레기 조각들까지 지구와 지구인을 본떠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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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해가 뉘엿뉘엿할 때 나가 초승달을 보며 돌아왔다. 아이와 함께 바람 쐬기 참 좋은 계절이다. 

아파트 현관에 비친 자전거 불빛으로 그림자 놀이를 했다. 어둠 속에서 마귀할멈[각주:1]이 나타났다. 두 손을 사이에 두고 1,000광년 바깥의 천체와 오랜 판타지와 동심이 어우러졌다.   

 

 

 

 

  1. 마귀할멈 성운, Witch Head Nebula, IC 2118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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