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지 않은 곳에
내가 있다
아무것도 주고 받을 수 없는
나와 나
입체 인간과
평면 인간이
반사광을 교환한다
오직 빛으로 소통하는
남다른 관계
나의 겉모습을 낱낱이 아는
어쩌면, 심중을 꿰뚫고 있을
복제된 나를 위한 배려
조명을 유지하기
한 걸음 물러서기
말없이
내가 있지 않은 곳에
내가 있다
아무것도 주고 받을 수 없는
나와 나
입체 인간과
평면 인간이
반사광을 교환한다
오직 빛으로 소통하는
남다른 관계
나의 겉모습을 낱낱이 아는
어쩌면, 심중을 꿰뚫고 있을
복제된 나를 위한 배려
조명을 유지하기
한 걸음 물러서기
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