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달'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4.10.09 개기월식, 밤하늘에 획을 긋다
  2. 2014.05.14 야간비행
  3. 2014.04.29 달의 시직경 변화, 1년의 기록 2
  4. 2013.05.26 달의 시직경 변화, 첫 번째
  5. 2013.04.27 4월 26일의 부분월식 2
  6. 2013.04.22 목성과 초승달
  7. 2013.03.16 Free hugs
  8. 2012.08.10 서해 월광 2
  9. 2012.08.10 교동도 가는 길
  10. 2012.08.10 바다를 기다리는 많은 것들

 

 

 

 

 

 

2014-10-08T20:26:36[각주:1]

 

 

 

 

 

  1. ISO 8601에 따른 표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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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Starry Night/달 2014. 5. 14. 23:13

 

 

 

 

2014년 5월 13일 22시 35분에 촬영한 월령 14일의 달이다. 티코 크레이터 아래쪽에 무언가 날아가고 있다. 이것이 과연 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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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1년을 이어 온 촬영을 끝냈다. 첫 시도였던 만큼 아쉬운 부분과 허점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달 시직경의 연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없지 않으며, 끝까지 마무리 지었음에 만족한다. 

이 작업을 구실로 마련한 장비들도 있고, 아홉 개의 달 중 하나는 해외에서 찍었으니 볼품에 비해 규모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러나 시도의 계기가 되었던, 가장 극적인 위치의 달은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제대로 담을 수 없었다. 근지점에 위치했던 6월의 보름달은 구름 탓에 우측 하단이 시커멓게 나왔고, 원지점까지 갔던 12월에는 달을 구경조차 못 하였다. 

구름과 눈, 비를 상대하는 과정도 천체사진이 가진 재미의 한 면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보다 운이 따르기를 기대하며 다시 촬영하는 중이다. 2월이 기점이었으니 이미 1/4이나 진척시켰다. 다음에는 analemma를 촬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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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공전궤도는 완전한 원이 아니다. 따라서 달은 지구에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원지점은 지구로부터 405,410km, 근지점은 362,570km이므로 42,840km나 차이가 나며, 시직경으로는 약 10%의 변동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육안으로 이러한 변화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위 사진은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세 번에 걸쳐 촬영한 보름달이다. 망의 위치에 왔을 때, 동일한 화각으로 촬영하여 시직경의 변화[각주:1]를 기록하였다. 내년 2월까지 12장을 촬영한 후 올리는 것이 더 의미 있겠으나,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는 촬영이 어려울 듯하여[각주:2] 그동안의 촬영분을 정리하여 보았다.  

다음 달인 6월 23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큰[각주:3] 보름달이 뜨며, 12월 17일에는 가장 작은[각주:4] 보름달이 뜬다고 한다. 하지만 보름달 열두 번 보기란, 구름에게만 공격권이 주어진 규모 있는 놀이이자 쌓아 온 덕의 높이가 드러나는 진실 게임이라는 공상을 해 본다.

 

 

 

 

  1. 토끼 귀나 티코를 보면 칭동 현상도 확연하다. [본문으로]
  2. 초반이라 할 4월과 5월부터 구름과 씨름하였다. [본문으로]
  3. 시직경 33'28" [본문으로]
  4. 시직경 29'35"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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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Ⅲ, EF 70-300mm F4-5.6L IS USM

 

2013년 4월 26일

 

 

 

최대 식분이 0.020으로 예정된 초라한(?) 부분월식이라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지구 본영에 가려진 부분이 기대 이상으로 확연하여 장엄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월식에서 꽃잎처럼 지던 보름달을 벚꽃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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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Ⅲ, EF 70-300mm F4-5.6L IS USM

2013년 4월 14일 21시 10분

 

 

 

 

폭풍 치는 행성

 

바람 없는 위성

 

둘만 남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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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hugs

Starry Night/달 2013. 3. 16. 23:19

 

 

5D Mark Ⅲ, EF 70-300mm F4-5.6L IS USM

 

 

 

 

나무와 나무 사이

섬과 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어디에나 사이가 있다

 

.

.

.

 

 

 

 

류시화님의 '여우 사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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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월광

Starry Night/달 2012. 8. 10. 16:48

포구에 놓인 작은 배 한 조각에 달빛이 내리고 있다. 파도 너머 바다를 상대하기엔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유원지 오리 보트와의 비교는 올차게 사양할 만한 내력을 지녔을 것이다.

말없이 마음을 두드리는 작은 것들이 '얼마나'로 나타내는 외양보다 '어떻게'로 수식되는 내실에 수렴하는 8월을 보내고 있는지 묻는다. 그런 여름, 가을, 겨울, 봄을 살고 싶다.

 

 

 

 

 

2012년 8월, 5D mark Ⅲ, 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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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5D mark Ⅲ, EF 17-40mm F4L USM

 

 

새벽닭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항구가 있다. 밀물 차오르는 창후항의 어스름 속에 여객선과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다.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바쁘다. 비릿한 갯내음에 긴장감이 스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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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5D mark Ⅲ, EF 17-40mm F4L USM

 

 

바다가 달을 따라 포구 멀리 나갔다. 사는 동안 사람 곁을 다녀가는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밀썰물이 개펄에 골을 내었다. 어디는 깊고 어디는 얕은 갯고랑이 세상살이를 그려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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