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에 있는 소품 가게,「예술로 만든 선물」

 

 

 

별을 따다, 달을 따다, 꽃을 따다... 발상이 예쁘다.

 

 

 

오월의 첫째 일요일에는 인사동 좋아하는 친구와 쌈지길부터 황학동 도깨비시장까지 봄볕 실컷 쬐고 돌아왔다. 한가로움이 물결처럼 흐르는 거리가 참 좋았다.

사진 속 금속 글자들은 쌈지길 2층에 있는「예술로 만든 선물」에서 본 병따개이다. 병마개를 따는 일상과 별, 달, 꽃을 맺어 주는 도구가 있다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곳은 소품화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이철수님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철수님은 손끝이 거름이라는 농사일 틈틈이 찍으신 목판화를 '나뭇잎편지[각주:1]'로 함께 나누는 행동가이기도 하다. 스마트폰과 키보드를 놓지 못 하는 모자이크족들에게 점, 선, 면이 들려주는 생명의 이야기들은 우산 위에 듣는 빗방울 같은 울림이 있다.  

 

 

 

이철수의 집 초기 화면

 

http://www.mokpan.com

 

 

 

 

20일부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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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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