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5.04 5월 5일을 향하는 해시계
  2. 2013.01.18 GUAM 여행, Two lovers point의 해시계

 

 


   
남산타워[각주:1]에서 바라본 남산타워의 모습이다. 마치 거대한 해시계 같다. 해시계의 중핵인 그림자는 주체를 객체화하는 무형학적 작용을 통하여 존재와 관계에 대해 묻곤 한다. 문답을 적어 가는 뫼비우스의 띠이자, 내 것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특별한 그림자가 있다. 세상의 수많은 아들과 딸이 그것이다. 부모 곁에서 시나브로 커 가는 동안 셀 수 없는 질문과 회답의 원천이 되며, 인생의 한낮에는 곁에 머무나 저녁이 되면 홀로 걷는 그림자... 
내일은 그들을 위한 날, 어린이날이다. 모두들 에버랜드[각주:2]로 갔는지 강변북로가 여유롭던 토요일에 남산 케이블카를 탔다. 군악대 공연과 손 아크릴 캐스팅, 얼굴 조각가 또띠 사진관 등을 오가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딸에게 오늘 무엇이 제일 재미있었냐고 물으니 다 재미있었단다. 진시황은 풀이 아니라 불로어(不老語)를 찾았어야 한다.
 
 
 
 

  1. 요즘은 N서울타워로 바뀌었지만, 남산타워가 더 익숙하고 친근하다. [본문으로]
  2. 몇 해 전, 집에서 에버랜드까지 여섯 시간이 걸려 밤에 '입성'했는데, 할인되는 카드를 놓고 가는 바람에 제값 다 주고 들어가 회전목마 하나 타고 나온 적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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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 Ⅲ, EF 17-40mm F4L

 

 

사흘째 되는 날에는 Tumon bay에 있는 Two lovers point에 다녀왔다. 원주민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위 사진 속 자리 뒤에 전망대 매표소와 계단이 있는데 필자는 남고 가족들만 올라갔다 왔다. 30분쯤 기다리는 동안 꽤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갔지만 저 해시계에 관심을 갖는 관광객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필자에겐 Guam에서 가장 재밌는 구경거리였다. 현재 달에 맞춰 섰을 때 나타내는 시각이 정확하여 인상적이었다. 

 

 

 

 

5D mark Ⅲ, EF 17-40mm F4L

 

 

 

 

5D mark Ⅲ, EF 17-40mm F4L @ 20mm

 

 

바다 건너 왼쪽의 불 밝힌 Two lovers point를 목성과 함께 촬영하였다. 희미하게 황소자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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