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1.08.13 피타고라스의 별과 항공대학교 우리별 가요제
  2. 2010.09.30 Starry night
  3. 2010.02.18 강을 떠나는 별-2 4
  4. 2010.02.18 아침을 처음 본 날
  5. 2010.02.18 겨울별
  6. 2010.02.18 강을 떠나는 별-1
  7. 2010.01.24 바람 불던 밤

OLYMPUS μ TOUGH-8010


벌써 1년이 되어 가는 작년 2010년 10월 29일, 항공대학교에 출장을 다녀왔다. 마침 하늘사랑 항공제 기간이어서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행사들에 대한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항공기 탑승, 모형항공기 비행, 하이브리드 로켓 발사, 열기구 탑승, 태양광 무인기 X-6 제작 설명회, 항공우주법 모의재판, 항공 소방 시범 등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것들이 가득했다.
평소 세스나기가 뜨고 내리는 활주로에 육군 UH-60 헬기들이 착륙하여 조종사들이 오가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었고, 항공우주박물관 옆에서는 위 사진 속의 펼침막이 시선을 끌고 있었다. 과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이름의 우리별 가요제만큼은 보고 싶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펼침막 속의 별을 보자. 피타고라스 학파를 상징하던 정오각형의 대각선들이 2,500 여년의 세월을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눈과 가슴 속에서 빛나고 있음은 그 옛날 피타고라스가 보던 별을 지금의 우리도 보고 있다는 것만큼 멋드러진 일이다.
수학과 과학에서 그들이 남긴 절대적 업적에 보답하는 우리들의 사명 중 한 가지는 공해와 광해에 중독된 밤하늘을 그 시대의 청정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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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night

별표 원고지 2010. 9. 30. 11:04

본 블로그의 주소와 타이틀은 필자에게 있어 궁극의 Theme인 밤하늘에 대한 동경을 나타내는 동시에, 고흐[각주:1]의 'Starry night'[각주:2]에 대한 오마주이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고흐의 고뇌 어린 삶과 작품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나는 확실하게 아는 것이 없다. 다만 별들을 바라보는 것이 나를 꿈꾸게 한다.


Vincent Van Gogh

 

'밤으로의 여행'[각주:3] 중에서 



 

 

Starry night

 

  Saint-Remy, June 1889
  Oil on canvas, 73.7×92.1cm
  New York, The Museum of Modern Art

 

 

 

  1. Vincent Van Gogh, 1853~1890 [본문으로]
  2. 'Starry night'과 함께, 별빛이 주는 강렬함이 선연하게 느껴지는 'Starry night, over the Rone'도 좋아한다. [본문으로]
  3. 원제 'Acquainted with the night', Christopher Dewdney 저, 연진희 외 역, 도서출판 예원미디어, 2008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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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뜨거운 흔적을 남겨 놓고 떠났다. 

 


펜탁스67, SMC 55mm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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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67, SMC 45mm f4[각주:1]


 


멀리 서광이 비춘다. 초겨울의 차가운 밤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일출이 시작되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하였으나 빛, 구름, 산, 강, 물안개, 갈대, 철새라는 일곱 가지가 만들어 낸 고즈넉하면서도 힘이 넘치던 그날의 아침을 잊지 못한다. 

 


 
  1. 충무로에서 이마콘으로 스캔했으나, 하단부가 많이 잘렸다. 별풍경 사진은 암부가 많다 보니 사전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기곤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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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별

Starry Night/들 2010. 2. 18. 01:17

펜탁스67, SMC 55mm f4


두 번째 공모전 출품이었고, 첫 번째 낙선이었던 아픔이 있는 작품이다. 동산 너머 자유로의 가로등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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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67, SMC 45mm f4

 


강 건너 불빛을 지나면 민통선이다. 밤은 낮과 달리 불분명한 시야, 이슬과 함께 몸을 적시는 피로,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 등 여러 제약이 따르게 된다.
한번은 필자로 인해 초병들이 무전을 치고, 소대장까지 찾아온 적이 있다. 밤이기에, 국경에 가깝기에, 잔뜩 짊어지고 다니기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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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던 밤

Starry Night/들 2010. 1. 24. 04:08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었다. 나무의 심란함이 사진으로 박제되었다.


펜탁스67, SMC 35mm 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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