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o Faber/보조 장비'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2.08.28 하늘을 보는 눈
  2. 2012.08.08 Foul Weather Chestvest
  3. 2012.05.25 별을 따다
  4. 2011.07.27 필름과 일회용 카메라
  5. 2011.07.15 펜탁스 67 가변 화각 파인더의 자작
  6. 2010.10.21 사진가와 포토샵
  7. 2010.09.29 OBERWERK 25/40X100 쌍안경용 태양필터 Kit의 자작 2

 

 

 

메이져 리그의 겨울을 스토브 리그[각주:1]라고 부른다. 연봉 협상과 계약이 난로를 켜 놓은 실내에서 이루어진 데서 생긴 표현이다. 

어떤 활동이든지 행하기 좋은 시기가 있다. 화려하고 선명한 은하수는 여름 밤의 자랑이지만, 요즘은 비 오는 날이 많다. 개콘 정여사식으로 하자면 많아도 너~무 많다.
무언가를 바꿀 수 없다면 그것에 따라야 한다. 하지만, '발전적 순응'이어야 한다. 여름은 발전적 순응기이다.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이 시기는 카드 리그[각주:2]이기도 하다. 지난 촬영 과정에서 소요되었던 소품이나 장비의 자작에는 재료가 필요하고, 구입에는 재정이 요구되니 여름은 결제의 계절이 되곤 한다. 고난의 행군이 기다리지만...  

필자는 평소 안경을 끼지 않는다. 눈이 좋지는 않으나 나쁘지도 않기에 운전할 때만 의도적으로 착용한다. 잡광이 많던 어느 날 밤, 완전 교정 도수의 안경이 있으면 '다른' 밤하늘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별 감상 전용 안경을 맞추었다.[각주:3] 

무광 흑색 테에 목걸이 연결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한 후, 별 문양이 날염된 운동화 끈[각주:4]을 달아 주었다. 강남 스타일은 아니지만, 하늘을 보는 눈[각주:5]을 마련해 두니 자족감은 충분하다. 80년대 중국의 대외정책인 도광양회에 비견되는 여름을 나고 있다고 최면을 걸어 본다.

 

 

 

  1. Stove league [본문으로]
  2. credit card league [본문으로]
  3. 카메라 렌즈와 격을 맞추기 위해 HOYA 비구면 렌즈를 장착하였다. [본문으로]
  4. ABC마트에서 구입 [본문으로]
  5. Govert Schilling의 저서, '하늘을 보는 눈'(원제 : Eyes on the skies)을 참고한 표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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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하는 물건이 많으면 그만큼 분실할 위험도 커진다.[각주:1] 더욱이 출사 시에는 크고 작은 장비들을 지참하게 된다. 렌즈 캡, 릴리즈, 헤드랜턴, 충전지, 안경, 주머니 난로, 필터, 수준기 등 생각보다 다양한 악세사리를 수시로 사용하는데, 이것들을 가방이나 배낭에 넣었다 빼려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철야 촬영의 수월성은 체감 피로와도 상관 있으므로 가급적 안락하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를 도와 주는 장비 중의 하나가 촬영 조끼이다. 수많은 주머니가 주는 수납성과 어떤 옷 위에도 착용 가능하다는 실용성이 장점이다. 필자는 그동안 MATIN 촬영조끼 13(베이지)을 L과 XXL 두 사이즈로 구비하여 사용해 왔다. L은 봄부터 가을까지, XXL은 겨울철 다운 파카 위에 입었다. 하지만, XXL 조차도 다운량이 많은 파카에는 역부족이므로 혹한기에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촬영 조끼를 대체할 제품이 없을까 궁리하던 중 2012 P&I에서 빛을 보게 된다. 사진종합상사 부스에서 NEWSWEAR사의 Foul Weather Chestvest를 발견한 것이다. 당시엔 마음에만 담았다가, 지난 7월 사진종합상사를 방문[각주:2], P&I에서의 인연에 힘입어 이벤트 가격으로 구입하였다.

서양인 체구를 기준으로 제작되어 어깨끈이 긴 편인데, 벨크로를 제거하면 길이 조절이 자유로워져 몸에 맞추기 편리하다. 체구에 관계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여름엔 촬영조끼보다 시원하고, 겨울엔 옷의 두께를 불문하고 걸칠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한 제품이 아닐 수 없다. 

 

 

 

 

MATIN 촬영조끼 13

(사진 출처 : 필름나라)

 

 

 

 

   NEWSWEAR Foul Weather Chestvest

 

카메라 바디를 감싸고 있는 방수용 연장부는 평상 시 내부에 넣은 후 사방으로 밀착시키면 없는 듯이 쓸 수 있다.

(사진 출처 : 사진종합상사)

 

 

 

 

위 사진과 같이 옆으로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진 출처 : 사진종합상사)

 

 

 

  1. 어제는 딸아이와 함께 교보문고에 갔다 노스페이스 보냉 백을 두고 왔다. 챙길 것이 많았는데 용케도 카메라는 들고 왔다. ㅜㅜ [본문으로]
  2. 충무로 월포와 매장을 공유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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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에 있는 소품 가게,「예술로 만든 선물」

 

 

 

별을 따다, 달을 따다, 꽃을 따다... 발상이 예쁘다.

 

 

 

오월의 첫째 일요일에는 인사동 좋아하는 친구와 쌈지길부터 황학동 도깨비시장까지 봄볕 실컷 쬐고 돌아왔다. 한가로움이 물결처럼 흐르는 거리가 참 좋았다.

사진 속 금속 글자들은 쌈지길 2층에 있는「예술로 만든 선물」에서 본 병따개이다. 병마개를 따는 일상과 별, 달, 꽃을 맺어 주는 도구가 있다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곳은 소품화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이철수님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철수님은 손끝이 거름이라는 농사일 틈틈이 찍으신 목판화를 '나뭇잎편지[각주:1]'로 함께 나누는 행동가이기도 하다. 스마트폰과 키보드를 놓지 못 하는 모자이크족들에게 점, 선, 면이 들려주는 생명의 이야기들은 우산 위에 듣는 빗방울 같은 울림이 있다.  

 

 

 

이철수의 집 초기 화면

 

http://www.mokpan.com

 

 

 

 

20일부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 '이철수의 집' 회원으로 가입하면 하루 한 통의 판화가 배달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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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OLYMPUS μ TOUGH-8010


 

판매하는 품목이 전형적인 유원지 상점이다. 한철 부산하게 오갈 여행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가게로서 영월 고씨굴 매표소 바로 옆에 있다. 계단을 따라 오른 시선이 필름과 일회용 카메라가 대표 상품으로 새겨진 창문에 머물렀다. 간혹 눈에 띄는, 아직은 낯설지 않은 모습이지만 새로이 생겨나는 일은 없을 것이기에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많은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을 필름카메라가 바깥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요즘이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진인층은 여전히 두텁다. 일주사진과 같이 아직은 디지털이 따르지 못하는 분야도 있으며, LEICA, COSINA, FUJIFILM, LOMO, ROLLEI, LINHOF, VOIGTLANDER, SEAGULL 등 예술혼이라 할 만한 애정을 바탕으로 필름카메라를 생산하는 메이커들도 꿋꿋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단종과 재생산을 오가는 명멸 속에서 판도를 재편 중인 필름 또한 신제품이 발매되며 안도감과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필자가 가지고 있는 필름들과 일회용 카메라를 스캔한 것으로서 최근까지 국내에 발매된 필름 중 일부인데, 이미 구할 수 없는 것들이 여럿 있다. 애용하는 제품은 두세 가지이지만 서로 다른 색감을 보여주기에[각주:1] 각각을 사용하는 즐거움이 있었으며, 개발 과정에 쏟았을 연구진들의 땀방울을 느끼며 포장을 뜯는 손맛은 디지털 세상에는 없다. 포토샵으로 그 특성을 재현할 수 있다 하여도 자연광이 만드는 단 하나의 진본과 0과 1이라는 숙명적 복제 코드를 부여받는 파일은 인간과 사이보그 만큼이나 다르게 다가온다.
매체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이미지가 디지털로 출력되는 현실 아래 이리저리 구분 짓는 것은 구시대적 아집이라고 디지털 애호가 중 누군가는 열변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진인은 필름과 필름카메라 앞에 겸손해야 한다. 역사 없이는 허공에 뜬 먼지에 불과한 것이 인간이므로.



 



광원과 목적에 따라 다른 필름을 선택한다는 것은 즐거움 그 자체이다. C-41 현상이 가능한 흑백 필름인 KODAK BW400CN은 올림픽 스폰서 로고를 달았다. 디지털 센서는 기념 모델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1) 발매 50주년 기념 TRI-X 400
                                   2) 적색 성운 사진에서 전설로 남은 E200
                                   3) 기억하는가? 국민 필름 오토오토!
                                   4) Nexia와 Advantix는 유럽에서 유행한 APS 카메라용 필름이다.



                       

                         1) 일회용 카메라로는 드물게 흑백 필름을 사용하는 ROLLEI Black & White
                         2) '미션 임파서블 3'의 소품으로 쓰여 '미션 카메라'로 불리는 KODAK 제품
                         3) 대한민국의 대다수 운전자가 써보았을 Miracle
                         4) 추억의 110 필름. 초등학교 4학년 때 소년지 부록으로 110 카메라와 필름이 나왔었다.
                             렌즈를 개조하겠다고 집 안에 있던 유리 조각을 연마했던 소년이 필자이다.  



마지막으로, 필름에 얽힌 커다란 아쉬움이 있다면, Kodachrome을 써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1. 네거티브 필름은 현상소에 좌우되는 면도 크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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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은 물론 천체사진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는 펜탁스 67이다. 장착되어 있는 파인더는 아이 레벨 프리즘 파인더로서, 시야율 90%의 좁은 화각과 상당한 무게로 인해 별 풍경을 촬영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100%의 시야율을 가진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를 장착하고 펼쳐 놓은 모습이다. 접이식 루페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으며, 핫셀블라드와 마찬가지로 텅빈 내부와 볼록렌즈 1장으로 되어 있어 매우 가볍다. 필자의 별 풍경 사진은 모두 이것을 장착하고 촬영하였다.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의 측면이다. 와인더 왼쪽 아래를 보면 은색의 작은 부속이 보인다. 이는 67-2와 같이 다중 노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변환 노브로서, 67이 새겨진 바디 커버를 포함하여 와인더와 관련된 내외부를 교체하는 개조 작업을 거친 결과이다.[각주:1] 필름 선택 노브의 위치에도 변화가 있다.



 

 

 렌즈가 부착되어 있는 덮개를 열어 놓은 모습으로, 스크린을 직접 보게 되어 전체적인 구도를 확인할 때 편리하다. 
 


 

 

 전술한 두 가지 파인더는 광학계의 다소와 경박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유리를 통과한 빛을 보게 되므로 육안으로 보는 것에 비하면 어두울 수 밖에 없다. 파인더를 통하여서는 작은 점에 불과한 별들은 물론, 지상의 윤곽도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각주:2] 완전한 투과율을 가진 파인더를 갈구한 끝에 자작을 하기에 이르렀다. '펜탁스 67 가변 화각 파인더'로 명명한 목재 파인더는 45mm부터 55mm, 75mm, 105mm 렌즈에 맞춰 사용할 수 있으며, 위 사진은 45mm 렌즈용 눈에 맞춘 상태이다.[각주:3] 
 4종의 렌즈를 마운트했을 때의 화각과 검정색 구도틀의 위치에 따라 보여지는 범위들을 비교하여, 서로 일치되는 위치에 눈을 만들었다. 구도틀을 각각의 눈에 정치시키면 해당 렌즈에 맞는 화각으로 피사체를 바라볼 수 있다.





 

 

55mm 렌즈용 눈에 맞춘 모습



 

75mm 렌즈용 눈에 맞춘 모습



 

 105mm 렌즈용 눈에 맞춘 모습. 구도틀은 COKIN 필터용 후드를 잘라 만든 것으로서 세로와 가로의 비율을 6:7이 되도록 맞추었다. 아이피스 쪽 파인더 말미를 눈 아래에 대고 구도틀을 통해 별 풍경을 바라보는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하며, 세로 구도도 마찬가지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목재부와 후드부가 직각으로 교차하는 구조인 탓에 수납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인데, 다음 버젼에서는 구도틀을 분리할 수 있는 개량이 이뤄져야 하겠다. 

   

 

 


 

  1. 사제품이 아니고, 펜탁스에서 공급되었던 업그레이드 키트이다. [본문으로]
  2. 위 67에는 인텐스크린을 장착하였음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 [본문으로]
  3. 마운트 되어 있는 렌즈는 SMC 45mm f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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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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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HOP CS5 Design Premium 팩을 구입하였다. 포토샵은 버젼 5[각주:1]를 시작으로 5.5, 7, CS, CS2, CS3, CS4까지 필자의 사진과 업무를 위해 오랜 시간 함께 해 왔다. 정이 깊은 프로그램이랄까? 이전과 달라진 점은 Content-Aware Fill[각주:2], Puppet Warp[각주:3], Automatic Lens Correction[각주:4]. Camera RAW 6, Repousse[각주:5], HDR Toning[각주:6] 등으로, 기술이 선사하는 편리를 실감하게 한다. 
남다른 안목과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는 자에게는 시대의 문화를 창출하는 영광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에 더하여 폭풍과도 같은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포토샵 수요를 확대시킴으로써 ADOBE는 순풍을 탔다. 지금은 풍향까지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거머쥐고 있다. FLASH의 MACROMEDIA를 인수[각주:7]한 것은 청사진의 일면일 뿐이다. 
사용자의 창의와 감각, 여러 메뉴의 조합을 통하여 상상의 구현이 가능한 포토샵은 단순한 리터칭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포토샵과 함께 사진이란 이름 아래 한 획 그을 수 있기를 꿈꾼다. 




 

 

 



 

  1.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때 사용한 버젼이다. [본문으로]
  2. 선택한 면을 주변과 유사한 색상과 질감으로 채워 준다. [본문으로]
  3. 특정 부분만 변형시킬 수 있다. [본문으로]
  4. 렌즈의 특성에 맞춰 이미지를 교정하며 써드 파티도 포함된다 [본문으로]
  5. 문자를 입체화 [본문으로]
  6. 이미지의 노출 편차를 조정 [본문으로]
  7. 2005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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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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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직장에 방치되어 있던 자투리 전선 보호관이다. 이것으로 필터 Kit의 상판과 하판을 만들었다.

 

 

 

네임펜으로 마름질한 선을 따라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있다.



 

 

천공할 부분을 선 따라 얇게 갈아낸 모습



 

 

얇아진 부분을 끌로 따내고 있다. 사진 속의 망치는 1994년에 구입한 것이다.

 


 

 

따내는 모습 확대



 

 

불필요한 부분을 함석가위로 잘라내고 있다.

 

 

 

필터 Kit 상판의 모양이 갖춰져 가고 있다.



 

 

절단면들의 가장자리를 다듬고 있다.


 
 

 

확대 모습



 

 

하판 제작을 위한 마름질 모습과 내, 외부 가장자리의 다듬질이 마무리된 상판 



 

 

상판과 같은 과정 1


 

 

상판과 같은 과정 2


 

 

상판과 같은 과정 3




 

 

천공된 내부 절단면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그라인더에 말려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장갑 덕에 다치지는 않았지만, 공들인 하판이 절단되며 구겨졌다. 다시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한 태양필터 Kit은 쌍안경 대물렌즈 전면 후드에 정확히 장착되어 흑점 관측에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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