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01.28 별을 쫓는 아이들 (4)
  2. 2011.09.26 아디다스 피날레
  3. 2011.08.16 지구상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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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각주:1] 밖에서 안에 있는 학생들을 촬영할 때에는 단 한 가지가 사진을 좌우한다.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필자로서는, 저 배경으로 이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영영 찍을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축구공까지 도와주다니!

 

 

 

 

  1. 사진 속의 학교는 가을이면 독특한 방법으로 만국기를 친다. 그리하여 그 그림자가 마치 자오선과 같은 느낌을 주며, 황량한 지구나 월면을 떠오르게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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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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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경주 2014.07.09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사진을 되게 잘찍으신거 같아요 ㅎ

  2. 삼각대 2014.07.19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속 학생들이 잘 달렸지! : )

축구공은 패널의 형상과 갯수, 재질에 따라 탄성, 회전력, 직진성 등에 차이를 갖게 된다. 메이커들은 기술력을 과시하고 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고자 독자적인 패널 디자인을 개발하고 특별한 명칭을 부여하여 왔다. 흑색 오각형과 백색 육각형의 단순한 조합으로 축구공의 대명사가 된 TELSTAR[각주:1],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삼십 여년 간 많은 아류들로 이어지며 절대적 지위를 유지한 TANGO[각주:2], 2002년 월드컵에서 화제를 모았던 FEVERNOVA가 그렇다.
하지만 한일 월드컵까지 사용된 축구공들의 패널은 32개로, 모두 TELSTAR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혁신적인 변화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나타났는데, 이 대회의 공인구 TEAM GEIST는 패널 수를 12개로 줄임으로써 더욱 구에 가까운 형상을 갖게 되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용된 JABULANI는 8개로 진화했으니 점점 더 상식 밖의 형상을 가진 축구공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현재 UEFA[각주:3]에서는 ADIDAS사의 FINALE를 공인구로 사용하고 있다. FINALE는 별 모양의 패널을 가진 최초의 축구공으로서, 아래 사진과 같이 패널 자체가 별 모양인 것과 TELSTAR나 JABULANI형 패널에 별 문양을 프린팅한 것 등으로 나뉜다. 인간의 서정적 고향이자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Goal로서의 별을 아로새긴 FINALE는 축구공을 위한 궁극의 디자인으로 여겨지며, 더 이상의 것은 필자의 눈에 차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1. TV 속의 별이란 뜻을 가진다.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져 비에 약하고 무거웠지만, 필자의 어린 시절을 함께 했다. [본문으로]
  2. 방수성의 강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본문으로]
  3. 유럽축구연맹,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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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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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가 내리던 지난 13일, 한가람미술관에 다녀왔다. Nick Brandt와 Giacomo Costa, 그리고 Ruud van Empel 외 7인의 작가들을 통해 지구 앞에 놓인 소리 없는 위태로움을 이야기하는 지구상상전은 작가 마다의 대조적인 접근법 속에서 공동의 선언을 하고 있는 사진전이다. 
화랑을 채운 하나하나가 인상 깊었으나, 그중 Nick Brandt의 아프리카 야생 연작과 Giacomo Costa의 Aqua 시리즈는 지면을 통해 보던 평면적인 느낌이 한없이 증폭되어 발 앞에 펼쳐진 시공의 일부와 같이 감상자를 휘감았다.
주제와 소재와 구성은 물론, 기법까지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들 속을 걸었던 금요일 오후는 짧은 수명을 가진 인간이 뽐내는 오만을 느끼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었으며, 출구 앞에서 마주친 Elephant drinking은 우리의 작은 행성 지구가 상상이 아닌 감상으로 영속되기를 꿈꾸는 슬픈 인사를 건넸다.     

  


지구상상전 브로셔의 표지로 우측 사진은 Nick Brandt의 Elephant drinking이다.



지구상상전 브로셔 속지




아래 사진은 필자의 포스트 미래주의[각주:1] 작품이다. 어느 시골 학교에서 촬영했으며, 어린이가 사라진 지구를 표현하였다. 지구상상전 앞에 바친다.     


2011년 광복절에, 5D Mark Ⅱ, EF 24-105mm f4L IS USM

 
차던 공을 남겨두고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빗물 노닌 자국만 어수선하다.



 
  1. 19010년대 문명과 기계를 추앙한 미래주의(또는 미래파)를 패러디한 표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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