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적 Camera Eye'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5.08.24 바다에 뜬 별, 치명적 유혹
  2. 2015.03.14 지구 방문 기념
  3. 2015.01.21 Sabah 주립 모스크 위의 UFO
  4. 2015.01.19 우주를 향한 여섯 개의 접시
  5. 2015.01.16 NOVA 그리고 여섯 지구 2
  6. 2014.10.05 GMO 해바라기
  7. 2014.09.23 2014 A SPACE ODYSSEY
  8. 2014.09.21 Amaluna
  9. 2014.09.14 외계인 보호구역
  10. 2014.06.02 Leo

 

 

 

 

 

 검푸른 바다 위의 휘황한 빛들이 마치 별과 같다.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어선들이다. 불야성을 탐하는 생명들 위에서 처절한 대가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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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ias강 진입로를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길을 따라가면 우주선이 서 있을 듯하다. 모기 많은 곳에서 사진 찍을 때 쓰는 필자의 방충복을 딸에게 입혔다. 어느새 참 많이 컸다. 얼추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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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의 빨간색 택시를 타고 들렀던 말레이시아 사바 주립 모스크[각주:1]이다. 금빛 파상 문양의 돔이 인상적이다. 촬영 당시에는 알지 못하였으나 두 개의 첨탑 사이로 무언가 날아가고 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새나 비행기는 아닌 듯하며 커다란 크기로 보아 곤충이라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베이퍼 현상으로 유명한 가평 UFO 사진처럼 본체(?) 주변의 잔상까지 찍혔다. 셔터 속도가 1/125 s였는데, 초파리 같이 초당 200번 넘게 날갯짓을 하는 곤충이라면 사진 속 모습처럼 찍힐까? 비행접시는 아닐지라도 필자의 두 번째 '미확인비행물체' 기록사진으로 남긴다. 

 

   

 

 

 

 

 

 

 

5D Mark Ⅲ, EF 16-35mm F4L IS USM

 

f8, 1/125 s, ISO 100, @24mm

 

 

 

 

 

 

 

 

 

이렇게 자르니, Interstellar flight가 되었다. 

 

 

 

 

 

 

  1. Sabah State Mosqu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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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를 돌아다니며 보니, 골목마다 집집마다 온통 ASTRO[각주:1]뿐이다. 말레이시아의 위성방송 업체로서 중국, 인도까지 서비스한다고 한다. ASTRO... 인공 천체로 사업하는 회사의 이름으로, 지구 바깥을 조준하는 안테나의 이름으로 참 그럴싸하다. 

 

 

 

 

 

  1. All-Asian Satellite Television and Radio Operator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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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를 가든, 길을 걷다 보면 별을 형상화한 의류나 소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초신성의 후예'로서 떨칠 수 없는 향수, 우리가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들이다.

 초승달과 별의 나라, 말레이시아의 어느 잡화점 앞을 지나다 촬영한 사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본 듯한 지구본 탱탱볼에 눈길이 갔다. 공교롭게도 5대양 중 북극해를 제외한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 남극해가 펼쳐져 있다. 그 위에는 'NEW STAR'라는 상표의 신발 상자들이 쌓여 있고, 앞쪽으로는 노란 공이 마치 항성처럼 자리 잡고 있다. 사진기를 들지 않을 수 없는 장면과 마주칠 때는 언제나 설레인다.

 일본의 '나가이 도모야I[각주:1]'가 쓴 '지구가 100센티미터의 공이라면'이라는 어린이 교양도서가 있다. 그 책 서문에는 일본과학미래관장 '모리 마모루'의 글이 실려 있다.     

 

 

나는 우주왕복선을 타고 두 번이나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왔습니다.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는 파랗게 빛나는 대단히 아름다운 행성이었습니다.

눈을 돌려 밖을 보면 우주의 어둠, 아주 새까만 공간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구란 어둠 속에 홀로 떠 있는 행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구로 돌아와 '만일 이 지구가 100센티미터의 공이라면'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

.

.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

.

 

 

 어떻게 살아야 할까? 쉽고도 어려운 질문이다. 온난화에 지구가 지치듯, 세상사가 머리를 달군다. '일'과의 밀당부터 잘하고 볼 일이다.  

 

 

 

 

 

 

 

  1. 도쿄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전공한 후 일본 국립천문대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는 과학 교육 진흥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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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이

북극해로 갔다

 

해바라기가

조작되었다

 

두눈박이 해바라기의

낯선 알은척

 

그 눈에 내 눈이 

녹아내린다

 

G

M

O

해바라기

 

슬픔을 숨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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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he pod bay doors, 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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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una

우주적 Camera Eye 2014. 9. 21. 22:59

 

 

 

 

 

시골길을 걷다 마주친 초승달 모양의 모래톱이다. 보가 바꿔 놓은 물길로 인해 생겨났으나 비가 오면 쓸려 갈 신세의 초승달을 보니 Amaluna가 떠올랐다. 그곳은 달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신비의 섬으로서 '태양의 서커스'[각주:1]의 작품명이자 이야기의 배경이다. 

필자는 서커스를 세 번 보았다. 초등학생 때 동네 시장 옆에 천막을 쳤던 동춘 서커스, 올해 초 마카오에서 보았던 The house of dancing water, 지난 달 에버랜드에서 본 Madagascar Live, It's circus time이 그것이다. 셋은 성격도 규모도 달라 비교할 사이는 아니지만, 가장 심금을 두드렸던 건 동춘 서커스로 기억한다. 무대, 출연 동물, 공연자... 어느 것 하나 가벼이 볼 수 없었던 까닭은 그 안에, 그들의 눈빛과 몸짓에 스며 있던 애틋함 탓이다.

삶을 위한 몸부림이 흥(興)을 초월하던 작은 천막은 저 사진 속에도 있다. 사람의 눈에도 그리 기대되는 바 없는 콘크리트 보와 인조 어도에 빼앗긴 생명의 길 어딘가에서, 어쩌면 저 초승달 곁에서 물고기들은 살기 위해 아가미를 발룽거리리라. 관객 없는 처연한 버둥질은 외면하면서 파랑새를 쫓는 우리는 치르치르와 미치르보다 어른일까?

 

 

 

 

 

 

  1.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는 1984년 캐나다 퀘백에서 창단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예 공연단이다. 뮤지컬과 기예를 결합해 서커스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Amaluna는 그들이 2012년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한 작품이며, 지금까지 캐나다와 미국에서만 무대에 올렸다. 주인공 미란다와 섬에 상륙한 난파선 선원 로미오 사이의 사랑 이야기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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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나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송수구를 볼 때면 ET가 떠오른다. 기다란 목과 커다란 두 눈이 닮았다. 길 가다가 마주친 두 명의 외계인이 자리 잡은 곳에 눈길이 갔다. 사유지와 공유지의 경계에 서 있는 그들을 우리가 막고 있는 중인지, 그들이 우리를 막고 있는 중인지 모호하다. 마음의 벽도 그러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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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우주적 Camera Eye 2014. 6. 2. 00:23

 

 

 

 

 

 

유성우로 익히 알려진 사자자리(?)를 대낮에 촬영하였다. 이 별자리의 알파별 Regulus는 삼중성이며, 우리가 볼 수 있는 1등성 21개 가운데 황도 위에 있는 유일한 별이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존재감 확실한 레굴루스는 가장 어두운 1등성이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다. 게다가 때때로 엄폐를 펼쳐 내니 사람으로 치면 팔방미인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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