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에 해당되는 글 87건

  1. 2014.11.13 완전한 구가 아니라서?
  2. 2014.10.31 G음을 위한 월광 소나타
  3. 2014.10.26 나의 빈 자리 (2)
  4. 2014.10.10 반영식과 새 한 마리
  5. 2014.10.09 개기월식, 밤하늘에 획을 긋다
  6. 2014.05.26 가면
  7. 2014.05.15 (6-1)×(3-1)=목성 (2)
  8. 2014.05.14 야간비행
  9. 2014.04.29 달의 시직경 변화, 1년의 기록 (1)
  10. 2014.01.28 달, 그 쓸쓸함에 대하여

 

 

 

 

 

 

 

 

 

 

 수능시험일인 오늘 아침은 바람이 세고 추웠다. 24절기에 '수능 한파'를 더해 25절기라 불러야 하겠다. 부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아침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현달[각주:1] 모양이 조금 낯설다 싶어 삼각대를 펼쳤다. 암부와 경계를 이루는 호가 각지어 보인다. 빛을 받지 못하는 부분과 어두운[각주:2] 바다가 겹치며 나타나는 착시지만, 눈으로 볼 때는 사진보다 더 확연히 각진 모습이었다.

 위 사진은 06시 43분부터 07시 10분[각주:3]까지 찍은 서른여덟 장 가운데 제일 잘 나온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가장 무거운 삼각대[각주:4]에 카메라를 올리고 ISO 800, 1/4000 s로 촬영하였는데도 대부분이 흔들렸다.  

 

 

 

 

 

 

  1. 월령 20일 [본문으로]
  2. 달의 바다는 현무암이 주성분이며, 밝은 지대는 사장석이 주성분이다. [본문으로]
  3. 오늘 일출은 07시 09분이었다. [본문으로]
  4. G132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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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escent moon on the st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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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에 올라 별을 향해 손을 뻗었어. 그리곤 리모컨을 눌렀지. 하지만, 너무 멀었던 카메라... Wi-Fi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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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R 2014.11.01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많은 별 아래 서 있고 싶군요. 희미하지만 은하수까지 보이네요.

 

 

 

 

 

 

사진 속의 달은 여느 때의 보름달과 다름 없어 보이지만,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나기 전인 22시 07분에 촬영한 반영식 사진이다.[각주:1] 자세히 보면 풍요의 바다[각주:2] 오른쪽이 살짝 어둡다.

그만 삼각대를 접을까 하던 차에 새 한 마리가 촬영되었다. 티코 크레이터 위쪽, 구름의 바다[각주:3]와 술의 바다[각주:4] 사이에서 날개를 옆으로 펼친 채 찍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 그럼에도 HDD 안에 봉인하지 않고 이곳에 거는 까닭은 '귀한' 사진이기 때문이다. 기다란 꼬리를 보아 까치가 아닐까 하니 희귀종도 아니고, 위치, 동세 어느 것 하나 대단치 않아도... 

10월 1일, WWF[각주:5]는 '지구 생명 보고서 2014'를 발표하였다. 1970년 이래 지구의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 척추동물의 개체수가 52%나 줄었다고 한다. 두 세대 만에 생물권 구성원의 절반이 사라졌다는 말이다. 놀랍고 두려운 추이가 아닐 수 없다. 해나 달을 찍다가, 또는 별을 담다가 야생동물이 포착될 확률은 날이 갈수록 낮아질 것이다. 장소나 시기에 따라 확률을 높일 수 있겠으나, '내일'은 '오늘'보다 가능성이 적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어린 시절, 방 안까지 날아들었다 획 돌아 나가던 제비가 생각난다. 친구네 집 처마에 둥지를 틀었던 제비 가족, 날벌레를 먹기 위해 골목길을 곡예비행하던 모습... 지금도 곁에 있다면, 태양을 배경으로 전깃줄에 무리 지어 앉아 있는 제비떼의 실루엣을 촬영하고 싶다. 지금도 곁에 있다면.     

 

 

 

 

 

 

 

 

 

http://wwf.panda.org/about_our_earth/all_publications/living_planet_report/

 

 

 

 

 

 

  1. 8일의 개기월식은 17시 15분에 시작되어 22시 33분에 종료되었다. [본문으로]
  2. 옥토끼의 큰 귀 [본문으로]
  3. 절구통 [본문으로]
  4. 옥토끼의 작은 귀 [본문으로]
  5. 세계자연기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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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8T20:26:36[각주:1]

 

 

 

 

 

  1. ISO 8601에 따른 표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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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Starry Night/지구 2014.05.26 00:23

 

 

 

 

 

 

Yann Arthus-Bertrand의 '하늘에서 본 지구' 연작을 떠올리며 촬영한 항공사진이다. 오염으로 검어진 하천 위에 작은 하중도 두 개가 떠있다. Zorro가 쓰던 안대형 가면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선거철이 돌아오니 공(功)은 자기 앞으로, 과(過)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모습들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럴싸한 가면을 쓴 이들 말고, 약자를 위하고 사회를 치유하고자 맨 얼굴로 땀 흘릴 사람들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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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먹고 사나

 

 

                    윤동주

 

 

 

바닷가 사람

물고기 잡아 먹고 살고

 

 

산골엣 사람

감자 구워 먹고 살고

 

 

별나라 사람

무얼 먹고 사나

 

 

 

 

 

 

* 겨울철의 육각형과 대삼각형을 이루는 별들 중에서 프로키온이 쌍안경에 가렸다. 대신 목성이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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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강현 2014.05.21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속 아이는 꿈을 먹고 살길^^
    그리고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야간비행

Starry Night/달 2014.05.14 23:13

 

 

 

 

2014년 5월 13일 22시 35분에 촬영한 월령 14일의 달이다. 티코 크레이터 아래쪽에 무언가 날아가고 있다. 이것이 과연 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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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1년을 이어 온 촬영을 끝냈다. 첫 시도였던 만큼 아쉬운 부분과 허점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달 시직경의 연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없지 않으며, 끝까지 마무리 지었음에 만족한다. 

이 작업을 구실로 마련한 장비들도 있고, 아홉 개의 달 중 하나는 해외에서 찍었으니 볼품에 비해 규모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러나 시도의 계기가 되었던, 가장 극적인 위치의 달은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제대로 담을 수 없었다. 근지점에 위치했던 6월의 보름달은 구름 탓에 우측 하단이 시커멓게 나왔고, 원지점까지 갔던 12월에는 달을 구경조차 못 하였다. 

구름과 눈, 비를 상대하는 과정도 천체사진이 가진 재미의 한 면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보다 운이 따르기를 기대하며 다시 촬영하는 중이다. 2월이 기점이었으니 이미 1/4이나 진척시켰다. 다음에는 analemma를 촬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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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s 2018.06.19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네요. ^^

 

 

 

 

 

중국발 미세먼지와 뒤섞인 홍콩의 광해, 그 위로 떠오르는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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